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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좋은 기업 그만두는 사람들의 이직사유

by SenseChef 2014. 10. 13.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사람들 !

 

오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좋은 회사라 일컬어지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도 역시 퇴사자가 있다.


기업이 항상 새로운 비즈니스를 신설하는 것은 아니기에 어느 기업이 꾸준히 채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퇴사자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실업자가 존재하며, 그들에게 좋은 기업을 박차고 나오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취업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그들이 왜 좋은 회사를 그만두는지 궁금해 진다. 그들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일까 ?  


좋은 기업 그만 두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Source: Clip art


 

너무나 좋은 환경이 오히려 자신의 발전을 막기에 구글을 떠나는 사람 !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 하더라도 자신의 취향이나 하고 싶었던 일에 맞지 않다면 더 이상 좋은 기업이 아니다. 또한 회사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더 이상 승진이나 급여 상승의 기회가 없다면 이 또한 이직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부적응자들의 이직은 충분히 이해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나 잘 나가는 사람들도 여전히 회사를 그만 둔다. 외국 사이트에 Michael Peggs라는 한 구글 직원의 퇴사 사유가 소개되어 있다(출처: Careerealism).


Peggs는 구글에 근무 하면서 구글에서의 생활에 만족해 한다. 그는 스스로 구글만큼 직원들에게 잘 해주는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점심도 공짜이고 셔틀버스도 제공되는 등 직원들에 대한 복지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의 기업답게 급여 수준도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Peggs는 이러한 안락한 생활을 통한 자기만족으로 자신이 퇴보하는 것을 우려한다. 오늘의 만족스런 삶으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내일의 잠재적 성공 가능성을 놓칠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Peggs는 너무나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제공해 주는 구글을 과감히 박차고 나왔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한 구글 직원의 이직 사례이다. 



대기업,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급여와 조건은 세상만사 걱정을 잊게 해주는 지속적인 진통제 !

 

대기업을 다니면 큰 변화가 없는 한 항상 일정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제공된다, 대기업에 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타인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며, 결혼에서도 유리한 조건이 된다.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점점 더 늘어가는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대기업을 그대로 다니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비해 갑작스런 생활의 변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대기업에 계속 다니다보면 자신이 젊은 시절에 꿈꾸었던 창업을 통한 성공의 시도는 남의 일이 된다.


물론 누구나 대기업을 박차고 나가서 자신만의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창업의 불확실성과 손실 가능성, 늘어난 생활비 부담 때문에 더 이상 위험에 도전 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근무 조건은 자신이 갖고 있던 도전 정신을 잠재우고, 세상만사 근심을 잊게 해 주는 지속적인 진통제 주사일지도 모른다.

 

 

험난하나 큰 성공과 실패를 맛 볼 수 있는 벤처 창업의 길 !

 

주변에 벤처를 창업한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도 있다. 그분들의 용기와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필자 자신이 도전하지 못했던 일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기에 그분들에게 존경심을 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벤처 창업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 그 비율은 50% 미만일 것이며, 어려운 사업 영역에서 도전하는 경우 성공률이 10%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도 벤처 기업의 사무실 등은 늦은 밤까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창업자들은 고용된 직원들보다 더 일찍 나오고 제일 늦게 퇴근할 것이다. 또한 회사가 추진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개발 걱정에 하얀 밤을 지새울지도 모른다.


이를 통해 누군가는 큰 성공을 거두며, 차고에서 시작해 성공했던 애플처럼 훗날 거대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도 있다. 세상이 알아주는 성공을 거두려면 벤처 창업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큰 꿈과 야망이 있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자 !

 

구글을 용기 있게 퇴사한 사람의 미래 모습은 어떻게 될까 ?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무엇인가 도전 하려는 그의 마음가짐을 볼 때 유의미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미국처럼 벤처 캐피털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만 있다면 투자자들의 돈을 펀딩 받아 여러번 모험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사업 실패로 자신이 신용 불량자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아도 된다. 회사가 망하더라도 통상 벤처 캐피털 투자자의 돈만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도전정신이 높고 무엇인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면 신속히 행동 할 필요가 있다. 결혼, 육아, 교육비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을 받게 되면 도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달콤하고 안정적인 생활과 험난하지만 큰 성공의 갈림길에서 젊은 인재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해 본다. 인재들의 도전이 멈추지 않을 때 대한민국이 비로소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