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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애플 불법적으로 동원된 인턴생들로 중국 공장 운영 ?

by SenseChef 2012. 4. 2.


영국의 Guardian지 보도에 의하면 애플의 중국 생산 공장인 Foxconn이 강요에 의해 동원된 수만명의 인턴쉽 학생들을 열악한 근로조건 하에 공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수개월간 인턴쉽으로 근무하지 않는다면 학교를 졸업 할 수 없을것이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고 하며, 어떤 학생은 16살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Foxconn factory in Shenzhen.

   광동성 남부 Shenzhen의Foxconn 공장 생산 라인(소스: Guardian,  AFP/Getty Images)

Henan 지역의 한 직업 학교에서는 작년 12월에 1,500명의 학생들을 Foxconn Zhengzhou 공장에 보냈습니다.

2010년 여름에 Foxconn 공장에서의 자살 사고로 대체 노동력이 필요 했을때도 이들 학생들이 투입되어 초과 근무 및 야간 근무를 했습니다.

중국의 China daily에 의하면 Henan의 주도 Zhengzhou에 있는 직업 학교의 몇몇 학생들은 자신들이 집을 떠나 공장에 투입되기 9일전에야 이를 알았다고 합니다.

인턴쉽 근무 학생들의 평균 근무 기간이 3개월반인데, 이 경우 주 5일 근무, 1일 8시간 이내 작업에 투입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주 6일 근무, 1일 10시간동안 일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턴쉽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은 중국법상  이들이 직원이 아니어서 공장과 어떤 근로조건 관계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력 운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리가 최첨단, 미적 감각을 갖고 있는 애플의 iPhone, iPad 등의 기기가 중국 근로자들의 눈물로 만들어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직원 1인당 최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애플이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을 향상 시키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화할 때 애플의 가치 및 애플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될 것입니다.

끊임없이 뉴스에 회자되는 중국 Foxconn의 근로 조건 !

하루빨리 개선되어 근로자의 눈물이 아닌 근로자의 기쁨이 담겨진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뉴스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