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창이 계속 뜨는 문제 해결방법 총정리
11번가 창이 계속 떠요 ! 없애도 없애도 사라지지 않아요 !
필자의 지인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 집에 있는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우면 자동적으로 11번가 쇼핑몰 사이트가 뜬다는 것이다. 그래서 홈페이지 설정하는 것을 바꿔 보라고 조언 드렸는데 홈페이지 설정은 포털 사이트로 되어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시간 내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주말에 직접 가서 확인해 보았다. 확인 결과 이는 단순한 설정의 문제가 아니었다. 컴퓨터 백신으로도 감지가 되지 않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원인이었다. 이에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유코자 한다.
아무런 설정도 하지 않았는데 자꾸만 11번가 인터넷 쇼핑몰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무료 백신인 V3 Lite로도 감지되지 않는다 !
이글을 쓰고 있는 2013년 12월 22일 현재 배포되고 있는 안랩의 V3 Lite 백신 소프트웨어를 실행 시켜도 감지되는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가 없다. 액티브X나 Add-on을 살펴봐도 모두 정상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홈페이지를 설정할 수 있는 도구>인터넷 옵션>홈페이지 설정에 들어가 봐도 원래 설정되어 있는 그대로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설정이 아닌 다른 소프트웨어에 의해 발생되는 것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설정 내용은 이상이 없다.
11번가 쇼핑몰이 소프트웨어 유포 주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
11번가 쇼핑몰을 운영하는 SK플래닛에 이 문제를 이미 문의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SK플래닛(11번가)은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배포한 적이 없다고 답변 한다.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사는 소프트웨어를 11번가에서 의도적으로 배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 된다. 다만 어떤 해커가 11번가에서의 영업 수수료를 받을 목적으로 사이트 자동 연결이라는 장난을 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만의 대상은 1차적으로 11번가 쇼핑몰이 될 수 밖에 없다. 원치 않는데 자꾸만 창이 뜨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SK플래닛(11번가)이 자신들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이 문제를 신속하게 원천적으로 차단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성인 사이트 등의 다른 유형의 접속 프로그램 제거 방법은 다음 글 참조
광고 사이트가 자동 연결되는 문제 해결 방법 총 정리 (모바일)
사이트 자동 연결 기능을 삭제 하려면 Windowstab이라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삭제하자 !
하단의 아이콘 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아래 사진의 '작업 관리자(Task Manager)'를 실행 시킨다. 프로세스 탭을 보면 windowstab.exe *32가 있다. 이것이 문제를 일으키는 서비스이다.
이를 중단 시키기 위해 아래 사진처럼 선택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프로세스 중단을 선택한다. 그러면 작업관리자의 목록에서 이 프로세스가 사라진다.
이제는 자신이 로그인한 계정의 사용자 데이터 영역에 있는 windowstab 폴더를 삭제해야 한다. Windows 7에서 'Edward Go'라는 이용자 계정으로 로그인 했다면 다음 위치에서 해당 폴더를 찾을 수 있다.
C:\users\Edward Go\AppData\Local\windowstab 'Edward Go'는 이용자 계정이므로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음.
화일 이름 windowstab.exe windowstab_mon.exe windowstab_uc.exe windowstab_unins.exe
아래는 해당 폴더 내의 화일 목록이다. 이제 windowstab 폴더를 전체 삭제하면 끝난다. 위의 작업 관리자에서의 프로세스 중단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폴더를 삭제 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온다. 따라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말자 !
지인의 경우 이 소프트웨어가 어떤 이유로 설치되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무료 또는 유명 유료 소프트웨어라고 속여 인터넷에 떠 있는 걸 받아 실행했기 때문이었으리라 !
이러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고 나면 외견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 있다. 악성 소프트웨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악성 소프트웨어가 웹 사이트 자동 연결이 아니고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빼 내가기 위한 것이었다면 필자의 지인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뢰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는 다운로드 받거나 설치하지 말자 ! 이용자의 부주의, 무료 소프트웨어에 대한 선호와 신뢰감이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낸다. 꺼진 불도 다시 봐야 되는 것이 컴퓨터 보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