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에서 색다르고 좋은 곳을 찾는다면 시칠리아를 방문하자 !
이태리는 멋진 나라이다. 볼 것도, 즐길 것도, 먹을 것도 많은 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로마를, 나폴리, 플로렌스 등을 다녀온다. 고대부터 문화가 융성했던 곳이기에 다니는 즐거움, 보는 기쁨이 있다. 이런 곳들에 다 다녀왔는데 그럼 이태리에 색다른 다른 곳은 없을까 ?
이런 질문에 부합되는 곳이 시칠리아섬다. 시칠리아는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장화 모양의 이태리 반도 끝 부분에 있는 커다란 섬이다.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다. 마치 장화 신은 발로 시칠리아 섬을 차려는 듯한 모습이다 ^^
시칠리아섬은 지중해 한 가운데 있어 그리스, 로마 등 주변국들의 침략을 많이 받아왔다. 자연스럽게 여러 문화가 섞이면서 좀 더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왔다.
시칠리아 섬에 대해 좀 더 알아 보자.
시칠리아 위치, Image source: wikipedia.org
시칠리아는 지중해 한 가운데의 멋진 섬 !
시칠리아 섬은 지중해의 중심이다. 섬의 면적은 25,711㎢로 제주도(1,848㎢)의 14배 정도나 되는 큰 섬이다. 제주도를 다녀왔다면 시칠리아가 얼마나 큰 섬인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칠리아의 주도는 팔레르모(Palermo)이고, 섬 전체에 약 5백만명이 거주한다. 이태리 전체 인구의 약 8.3%를 차지한다.
섬에는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Etna Volcano)이 있다. 시칠리 섬 동쪽에 있으며, 동쪽을 여행할 때 에트나 화산이 내뿜는 연기를 볼 수도 있다. 시칠리 섬에서 몰타를 가는 비행기에서 창문 밖으로 에트나 화산을 볼 수 있다.
시칠리아는 이민족의 잦은 침략으로 문화가 섞인 곳 !
시칠리아는 지중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역사적으로 여러 민족의 침략을 겪어 왔다. 유럽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중동에서도 가깝다.
아래 사진은 시칠리아의 지정학적 위치이다.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도, 이태리 반도에서도, 그리스에서도 가깝다. 아랍 국가인 이집트나 레바논, 인근 터키에서도 배를 타고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칠리는 침략의 역사를 갖고 있다.
기원전 8세기에 그리스인이 들어왔다. 이후 기원전 227년경 로마의 성이 되었고, 서기 827년에는 아랍인이 들어와 아랍 문화도 유입 되었다.
1091년에는 노르만이 통치하기 시작했고, 1412년에는 스페인이, 1861년에는 이탈리아 왕국이 통치했다. 이후 1946년 이탈리아 공화국이 건국되면서 오늘날의 이태리에 속하게 되었다.
시칠리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곳 !
시칠리 여행 시 빼 놓지 말고 가 봐야 할 곳을 정리해 보았다. 필자가 시칠리아 여행 시 다녀왔던 곳들이다.
섬 북쪽에 위치한 팔레르모(Palermo)는 섬의 수도로서 노르만 궁전(팔라티나)을 방문하면 좋다.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노르만 등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과 문화 유적을 볼 수 있다.
근처의 몬레알레(Monreale)에는 몬레알레 대성당과 수도원이 있다.
섬의 동쪽, 에트나 화산 근처에 있는 타오르미나(Taormina)는 비잔틴 제국이 시칠리아를 지배할 때 수도였던 곳이다. 기원전 3세기에 만들어진 원형극장, 성당, 시계탑 등을 관광할 수 있다. 타오르미나에서는 에트나 화산의 연기를 볼 수도 있다.
남쪽의 아그리젠토는 신전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그리스의 문화 유적이 신전의 형태로 남아있다. 멋진 신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대가 높아 주변 전망도 좋다.
체팔루에는 성당(두오모)이 있으며, 밀집된 형태의 거리와 멋진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의 모습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멋진 곳이다.
시칠리아 섬은 비행기나 기차로 연결된다 !
시칠리아 섬에는 팔레르모 공항이 있다. 한국에서 시칠라아 섬에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로마 공항에 내린다. 이후 팔레르모에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필자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했다. 토요일 낮 12:30분에 출발하여 이태리 로마에 오후 5시 50분에 도착했다. 이태리가 한국보다 늦게 가기에 한국에서 토요일 출발하여 토요일에 도착했다.
로마 공항에서 20:45분에 출발하는 팔레르모행 국내선 항공기를 타서 21:50분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 시칠리아섬에 토요일 밤 10시경에 도착한 것이다. 괜찮은 항공편이었다.
대한항공도 유사한 항공편이 있으니 자신의 시간대에 맞는 항공사와 항공편을 선택하면 된다.
이태리 본토를 여행하면서 기차로 시칠리아에 갈 수도 있다. 시칠리아섬과 인접해 있는 이태리 본토의 산지오반니와 시칠리아의 메시나간 페리선이 운행되는데 기차가 통째로 실려 이동된다.
시칠리아의 멋진 곳을 여행하자. 다음 글에서는 시칠리아 각지를 여행했던 경험과 추억을 소개드리고자 한다.
시칠리아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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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
2018.08.11 22:5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