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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666

제조업체 누굴 위해 휘어진 디스플레이 개발하나? "혹시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이 휘어진 것이 좋아요 ? 아니면 그냥 평평한 것이 좋아요 ? 한 신문사에서 삼성과 LG가 2014년에도 휘어진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플렉시블)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각각 "성능"과 "폼 팩터"라는 영역에 특화 해 차별화 하겠다는 그들의 포부가 담겨 있다((출처: 기사). 그런데 이 기사를 보면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필자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 중에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기다리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말에 모임 자리에서 그들 중에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다시 조사해 보았다. 그들의 반응은 간단했다. 휘어져 있다니 일단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2014. 3. 31.
스마트TV와 일반 TV 중 뭐가 더 좋을까 ?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해야 되는 TV, 스마트TV를 사야 하나요 ?" 필자의 지인이 전화를 걸어 와 자신의 고민을 들어 달라고 한다. 이번에 TV를 바꿔야 하는데 무엇을 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스마트TV에 이어 이제는 UHD TV까지 나오고 있으며 크기도 점점 커지는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으니 도대체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쓸모없는 기능은 빠진 정말 현실적인 제품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한다. 그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모로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질문에 즉답을 할 수 없었다. TV를 구매하고 나면 통상 10년 이상을 쓰는 것이기에 신중한 판단과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것은 TV 업계가 맞이할 수도 있는 미래 모습과 연계되어 있어 여러가지.. 2014. 3. 30.
어르신 프로그램이 드라마까지 제치는 시청률의 맹점 월화 드라마를 가뿐히 제치는 어르신 대상 '가요무대'의 시청률 어떻게 봐야 할까 ?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즐겨 보시는 가요 프로그램이다. 필자의 부모님 역시 '가요무대'가 시작되는 월요일 밤 10시에는 채널을 KBS1에 고정하고, 다른 방송 프로그램은 보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그런데 최근 시청률 관련 자료를 보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드라마간 경쟁이 치열한 월요일 밤 10시 시간대에 '가요무대'가 10%대의 높은 시청률로 당당히 2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르신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가요무대'가 드라마를 누르고 시청률 2위에 오르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다.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그 이하 연령대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 2014. 3. 27.
자선기부와 혁신 기술가 지원 중 뭐가 더 좋을까?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 줘라 ! 필자가 회사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한 적이 있다. 이 때 사회적 기업 한 곳을 설립 했는데 당시 화두가 되었던 것 중의 하나는 돈만 주는 단순한 기부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돈만 주면 금방 써 버리나 그들에게 돈 버는 방법 자체를 알려 주면 기부금을 밑천으로 계속 자생 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른바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 줘라"라는 격언의 실행이었다. 그런데 어떤 형태로든 기부 자체는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구글을 공동 창업 후 현재 CEO까지 맡고 있는 래리 페이지(Larry Page)이다. 이는 또 다른 세계적 거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 2014. 3. 26.
기업의 안면 인식 기술 개발이 전해 주는 의미 안면 인식(Facial Recognition) 기술은 왜 개발하는 걸까 ? 모든 기술 개발에는 그 목적이 있다.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입 되는 것이기에 기업이 특정 기술의 개발에 나설 때에는 분명한 상업적 목적을 띄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 기업 외에 볼보나 푸조 같은 자동차 회사에서도 안면 인식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회사의 안면 인식 기술 개발은 무척 생소하게 다가온다. 만약 안면 인식 기술이 완전히 개발 되면 기업들은 사진이나 동영상 속의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금방 검색해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병원 안내 데스크에 가면 이제는 인적 사항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2014. 3. 25.
항공기 블랙박스 바다에서 건져내면 어떤 모습일까? 모든 것이 항공기 블랙박스의 회수 여부에 달려 있다 ! 요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잔해를 찾기 위해 여러나라가 힘을 합해 넓은 바다를 탐색하고 있다. 인공 위성, 비행기, 배 등이 동원된 대규모의 조사이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실종된 비행기에 실려 있는 블랙박스의 회수이다. 블랙박스에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비행 기록 데이터(Flight Data Record)와 조종실 음성 녹음 기록(Cockpit Voice Record)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랙박스를 찾게 되면 국제적인 뉴스가 되며,사고 분석 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회수된 블랙박스가 어떤 상태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대서양 바다속 4천미터 바다 속에서 2년간이나 잠겨 있다가 회수된 프.. 2014. 3. 23.
실종된 항공기 수색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아니 ! 아직도 실종된 비행기를 못 찾았단 말이야 ? 최근 집안 어르신들과의 식사 기회가 있었다. 한창 이야기가 무르익고 있는 도중에 텔레비젼에서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MH370편에 대한 뉴스 보도가 있었다. 물론 보도 내용은 아직도 항공기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어르신들의 반응이 의외였다. 개인 정보가 빠져 나가고, 어딜 돌아 다니더라도 감시 카메라가 찍히는 세상에 아직도 커다란 비행기 실종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냐라는 의구심의 제기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하늘을 날아 다니는 비행기가 여러 국가의 집중 감시 대상이기에 누군가는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의 제기였다. 이러한 문제 의식의 근원은 실종된 항공기를 무엇 때문에 못 찾는 것인지에 모아질 것이다. 이에 말레이사아 실종 항.. 2014. 3. 22.
멀기만 한 신생기업, 스타트업의 성공에 대한 꿈 신생 스타트업(Start-ups)의 성공 비율은 얼마나 되는 걸까 ? 오늘 신문에 난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의 스타트업(Start-ups) 관련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출처: Telegraph). 빌 게이츠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스타트업의 반은 매우 따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고, 전체의 2/3는 결국 파산에 이를 것이라 예상한다. 그런데 이것이 스타트업 업계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인지 아니면 관대하게 평가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스타트업를 통해 성공 신화를 이루는 것이 매우 어렵고,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익히 들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이라 하여 예외가 아닐 것이다. 업무 또는 사적으로 알고 있는 여러 스타트업들이 있는데 한결같이 의욕에 넘쳐 열심히 앞을 향해 나아가고 .. 2014. 3. 18.
스마트폰의 배터리 내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스마트폰의 배터리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 필자가 이용하던 갤럭시 S2 스마트폰을 이제는 집에서 Wi-Fi로 연결 해 동영상 시청이나 인터넷 검색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래된 탓에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표면도 부풀어 오르는 등의 배터리 고장 증세가 명확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쓸모가 없어진 배터리를 분해(Battery Cutting out)해 보고 싶어졌다. 그동안 배터리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배터리 내부 구조에 대한 글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배터리 분해는 조심해서 해야 하는 작업이다. 배터리의 특성상 내부에 화학 물질이 들어 있고, 전기 에너지가 충전된 상태에서 +와 - 단자가 접촉되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01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