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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추억42

아파트 정원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쁜 재 발견 꽃의 계절 봄 ! 어디서나 봄 꽃 축제가 열린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으려면 인파에 가려 꽃은 보이지 않고 온통 배경을 채우는 사람들뿐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은 같은 사람들인데 남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아파트 주변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널려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몰라주는 것과 마찬가지일까 ? 내 카메라 속에 쏙 들어온 아름다운 꽃이다.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고 청초함을 전해 준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꽃은 아파트 화단에 피어있는 것이다. 아래 사진 속의 나무를 보자. 여기를 클로즈업 해서 찍으니 위의 아름다운 꽃 사진이 나왔다. 너무나 평범해 보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의외의 아름다움이 이런 곳에 숨어 있는 것이다. 이.. 2013. 4. 14.
고향에 찾아온 봄을 맞이하는 기쁨 ! 오래간만에 고향을 간다 ! 어릴적 뛰어 놀던 논과 들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 둑 옆에 있는 억새도 멀리 보이는 논도 아직도 황량한 빛깔이다. 그러나 머지 않아 새로운 풀들이 나고 논에는 벼가 심어질 것이다. 몸에 느껴지는 온기는 벌써 봄이 한참 우리에게 와 있음을 일깨워준다. 억새 너머로 보이는 물가 풍경이다. 맑은 물이지만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젠 시골도 그리 청정지역은 아닌 듯하다. 더 맑은 물을 기대하지만 내 자신도 물의 혼탁함에 기여 했을 것이다. 반성을 해 본다. 상설 어시장의 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아마도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할머니 등에 업혀 있는 아이가 세상을 위해 호기심을 던진다. 이게 뭘까 ? 모든게 신기한 아이의 시선이 부럽다. 흥정은 .. 2013. 3. 12.
아파트에 물든 가을 단풍 이야기 오늘은 일요일 ! 아침에 일어나 카메라를 메고 아파트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가을색 단풍을 느끼기 위해, 멀리 있는 좋은 곳을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님을 느낍니다. 우리 주변에 벌써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색이 다가와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오늘은 사는 곳 주변을 산책해 보세요 ! 참 좋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나무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빨간 열매가 예쁘게 열려 있습니다. 이렇게 열매가 아직도 많이 달린 걸 보니 식용으로 먹거나 달콤한 것은 아닐듯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벌써 손을 타서 나무 꼭대기에만 열매가 있을까요 ? ^^ 아직도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와 가을 색 나무가 어우러져 부조화속의 조화를 이룹니다. 아파트 숲에서 아파트만 그대로이고 다들 가을 준비를 벌써 했군요. 이 나무는 .. 2012. 10. 28.
가을 정취 듬뿍나는 아라뱃길 자전거 여행 주말에 가을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 등산을 갈 수도 있고, 멀리 차를 타고 강원도를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좋은 곳이 많은데 필자는 아라뱃길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목동인데 안양천, 한강을 통해 아라뱃길까지 자전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 한쪽에는 이렇게 산책로도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무로 된 이런 길을 걷고 있으면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아라뱃길의 물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아래 사진처럼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벌써 한 분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 자전거가 달리는 주행로입니다. 넓고 꺠끗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곳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중간 중간 뱃길 때문에 길이 .. 2012. 10. 13.
가을 아침 아파트 옥상에서의 소박한 일출맞이 선선해진 가을 아침 ! 기상 캐스터가 현재 기온이 9도라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밖을 보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았네요 ! 오늘은 아파트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눈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일출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그동안 일출하면 바닷가만 떠 올렸는데 아파트 옥상에서 아파트 지평선을 올라오는 해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붉은 기온이 저를 따뜻하게 해 줍니다. 9도의 기온이 마치 20도가 되는 듯합니다. 제가 사는 곳의 아파트 라인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 아파트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공청 안테나입니다. 디지털 전환 때문에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낡은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그동안 여기에서 10년 이상을 자리를 .. 2012. 10. 12.
청명한 하늘 화려한 코스모스 가을은 벌써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카메라 메고 교외로 나가 맑고 푸른 하늘을 찍었습니다. 스트레스 쌓였던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듯 합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밝은 햇빛이 따뜻하고, 푸른 하늘은 마치 무념무상의 캔버스(Canvas) 같습니다. 여기에 어떤 그림이라도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리운 사람의 얼굴을 그려보고 사랑을 느껴 볼까요 ? ~~~ 들판에 있는 이름 모를 풀입니다. 카메라로 바라본 모습 무척 아름답네요 ! 억새와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는 곳에 홀로 있는데, 군계일학일까요 ? 아니면 소외 됨일까요 ? ^^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소탈함이 더욱 저의 눈길을 끕니다. 인생은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지요 ! 코스모스 꽃잎에 벌이 열심히 날아 다닙니다. 꽃 하나하나에 얼마나 꿀.. 201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