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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 미국인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SenseChef 2017. 1. 12. 07:00

곧 퇴임하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미국인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

 

대한민국은 뉴스만으로도 재미있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이 TV 드라마를 잘 보지 않을 정도이다.


그만큼 정치권에서 돌아가는 여러 이슈들이 새롭고, 놀랍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것이기에 이러한 소식들은 해외로도 퍼져간다.


미국의 경우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어 이제 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국내의 어지러운 상황과 맞물려 미국이 대통령 교체기에 있기에 미국인들은 그들의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해졌다.


미국인들은 그들의 대통령이 어떤 점을 잘했다고 평가할까 ? 못한 것은 무엇일까 ?

미국인들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 Image source: Office clip art



 

오바마 대통령이 잘 한것은 에너지, 경제 등, 잘못한 것은 이민자, 인종, 테러 등 관련 사항 !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후 2012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제 트럼프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떠난다.


시장조사 기관인 갤럽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바마의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사안별로 무엇을 잘했는지, 못했는지조사했다.


아래 표에서 녹색은 개선이 되었다는 것이며, 오렌지색은 현행 유지, 회색은 오히려 퇴보했다고 평가하는 비율이다.


게이나 레즈비언에 대한 상황은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68%로 높았다. 이렇게 잘 했다고 평가 받는 것은 에너지, 경제에 대한 것이다.


반면 예전대비 퇴보 되었다고 평가 받는 것은 이민자 정책, 테러에 대한 대응, 인종 문제, 빈부격차 해소, 범죄 예방에 대한 것이다.


논란이 많은 건강보험 개혁(Health care)의 경우 개선과 퇴보에 대한 평가가 43%로 동일하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바꾸려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Health care이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미국인의 대통령에 대한 치적 평가, Source: statista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직도 55%! 퇴임 대통령에 대한 인기가 부러움 !

 

대한민국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대선을 여러번 지켜봤다.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 레임덕이라는 권력 누수 현상이 1년전부터 발생되곤 했다.


대통령이 재임 기간동안 펼쳤던 정책들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다음 대선에서 주요한 논쟁거리로 전락한다.


그래서 퇴임하는 대통령은 욕 먹을 수 밖에 없고, 서민들이 술 한잔을 기울이면서 대화 주제로 올리는 안주거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떠 올리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보니 아쉽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언제쯤 박수 속에 그 자리를 떠날 것인가 ?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


차기 대통령의 경우 대중의 박수 속에 떠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