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산업 성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각광받는 IT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 !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서 IT 관련 보도를 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이른바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최담단 IT기기들이다.
손목에 차는 Wearable, 인공지능 스피커, 가상현실, 드론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나왔던 기기들중 반짝 인기를 얻고 사라졌던 것들도 있다.
3D TV, 3D 영화 등이 제작되었지만 일부 성공 사례를 제외하고는 실패했다. 이제 3D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지 않는다. 가전제품 판매점에 가 봐도 3D TV를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현재 각광받고 있는 IT 기기들은 기기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 그것들이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 ?
Wearable등 IT 기기의 성장성에 대한 궁금함, Image soure: Wikipedia.org
미국 IT 산업의 성장률은 얼마나 될까 ?
미국 시장에서 첨단 IT 산업이나 기가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조사에 의하면 이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척 높게 나타났다.
다음 그래프는 이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미국 첨단 산업의 성장 전망, Source: statista
위 그래프는 웨어러블(Wearables), 스마트홈(Smart Home), UHD TV, 음성 인공지능 스피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드론(Drone)의 시장 성장 수치이다.
Wearable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연간 56억 달러(5,7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연간 성장률(YoY Growth, Year on Year Growth)은 9%이다. 스마트홈의 경우 시장 규모는 33억 달러(3,400억원), 연간 성장률은 무려 50%나 된다.
시장 형성 초기의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연간 성장률이 높다. UHD TV의 경우 59%. 음성 인공지능 스피커는 53%. 가상현실(VR)은 79%, 드론은 40%나 된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 미래에 각광받을 사업을 찾고 있다면 상기 기기나 영역에 참여해 보기 바란다. 이제 막 크고 있는 산업이니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다.
IT 첨단산업 발전의 과실, 대한민국도 가져올 수 있을까?
위의 시장 상황 및 향후 전망 자료를 보면서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IT 기업들이 위에 열거된 첨단 IT 산업을 리드 하면서 시장 성장에 따른 과실을 제대로 얻게될까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하드웨어 분야에 일부 가능성이 있으나 소프트웨어 분야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UHD TV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가 있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홈, 드론 역시 현재는 미진하나 하드웨어의 기술개발을 통해 추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상현실, 음성인식 스피커, Wearable 등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음성인식 스피커에 여러 기업들이 뛰어 들고 있지만 바탕이 되는 원천기술은 외국 기업의 것을 이용한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위한 Deep Learning Engine, 음성 자연어 처리 기술,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원천 기술에 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투자는 아직도 미진하다.
국내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팔아 1회성으로 돈을 벌지만 미국 기업들은 여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매출을 일으킨다.
하드웨어는 값싼 노동력이 있는 저개발 국가, 제3 세계 등에서 기술 수준을 쉽게 따라올 수 있다. 하드웨어 중심의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IT 산업이 등장해도 풍성하게 열릴 과일을 수확할 농부는 아닐 것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정부나 기업이 노력하여 IT 산업에서의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기를 기대해본다. 삼성전자의 유럽연합에 대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전자의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제) 확산 노력 뉴스가 반가운 이유이다.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성공하여 대한민국이 소프트웨어에서도 IT 강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