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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환경에 녹아드는 놀라운 보호색 사진 속에 무엇이 보이나요 ? 오늘은 가을을 맞이하여 풍경을 찍어보려 바깥 나들이를 한다. 지금이 11월 초이니 벌써 가을색이 우리 주변에 한참 물들어 가고 있다. 가을 볕에 따뜻해진 장독대도, 열매를 맺고 있는 이름 모를 식물도 찍는다. 이글을 익는 여러분은 다음 사진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래 사진에서 무슨 특이한 것이라도 찾아지나요 ? 위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면 고양이가 있다. 가을이라 탈색된 풀들 사이로 고양이가 있는데도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도 자신의 이런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듯하다. 천천히 잠행하면서 고양이가 접근한다면 쥐가 이를 알아채기는 힘들 것이다. 고양이가 필자를 발견하고는 놀라 움직인다. 이제 사진 속에서 고양이가 구분된다. 그러나 자세.. 공감수 3 댓글수 3 2020. 11. 8.
  • 부모님께 좋은 요양원 선택 방법 총정리 아버지 요양원 모셔야 하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 최근 형제끼리 만나면 나누는 대화의 주제입니다. 아버지께서 연로 하신데 혼자 살고 계셔 걱정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은 건강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습니다. 홀로 사셔 드시는 것도 부실하다면 더욱 걱정입니다. 갑자기 덥거나 추워지면 몸이 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해 갑자기 쓰러지셔 혼자 세상을 떠나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 혼자 살고 계신 부모님이 돌아가셔 낙담한 경우를 꽤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슬픔에 빠져 하소연을 합니다. '좋은 요양원에 모셨다면 이렇게 갑자기 허망하게 돌아가시지 않으셨을텐데 ! ㅠㅠ' '쓰러지시고 빨리 발견되었더라면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것인데 ! 제가 정말 불효자입니다 ㅠㅠ' 사정상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없는 저희 형제들도 그.. 공감수 28 댓글수 1 2018. 8. 5.
  • 이태리 시칠리아섬의 타오르미나를 여행하자 시칠리아 섬에서 전망 좋고 멋진 옛 모습 보려면 타오르미나 꼭 가 보세요 ! 이태리의 시칠리아섬을 여행 가면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제주도보다 14배나 큰 섬이기에 4박 5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시칠리아 섬의 모든 곳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여행을 다녀 온 지인이 조언을 한다. 시간이 없더라도 꼭 타오르미나(Taormina)에 가 보라 한다. 언덕 위에 위치한 타오르미나가 전망도 좋고 멋진 해안과 함께, 유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멀리 아직도 연기를 뿜어내는 유럽 최고의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도 구경할 수 있다. 그래서 타오르미나를 여행 일정에 포함시켰는데 후회되지 않는 일정이었다. 아래 사진은 타오르미나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산 위에 있는 도시이다. 멀리 보이는 산이 에트나 산이고 정상에 에트.. 공감수 9 댓글수 2 2018. 7. 18.
  • 일본 식사예절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 총정리 일본에서 밥 먹을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 지인이 조만간 일본에 가는데 일본 사람과 식사를 한다고 한다. 상대방이 친한 친구도 아니고 비즈니스로 알게 된 사람이기에 식사 자리가 더욱 부담스럽다고 한다. 일본사람들은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친절하게 행동한다. 따라서 누군가 일본에 와서 일본식 식사 예절과 크게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일본 사람이 그를 좋게 보지 않을 것임을 당연하다. 식사 예절이라는 것이 각 나라마다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 사람이니 일본에 가서 한국식 식사예절을 고수해야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모국이 아닌 외국을 방문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위해서라도 식사 시 그나라의 고유한 예절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식사 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 ? 일..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7. 4.
  • 이태리 시칠리아섬의 체팔루를 돌아보자 Sicily Cefalu 후기 시칠리아 북부, 펠레르모시와 인접해 있는 멋진 체팔루를 여행하자 ! 체팔루(Cefalu)는 시칠리아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옛 문화 유산,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노르만 성당이며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건물이다. 체팔루는 옛 도시 모습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체팔루는 여러 문화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어서 건물에 각 문화의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노르만 성당(Duomo) 내부에 뾰족한 모습의 구조물들이 있는데 이는 아랍에서 즐겨 사용하던 형태라고 한다. 오래전에 지어졌던 도로와 건물들이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과거 삶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재개발, 재건축이 거의 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거리는 좁고, 건물도 돌로 지은 것들 뿐.. 공감수 6 댓글수 0 2018. 6. 25.
  • 비행기 창밖 구름은 인생의 선생님 비행기 창 밖에 펼쳐진 구름은 인생의 투영일까? 업무상 비행기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간다.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이르면 구름 위를 날게 된다. 이때 펼쳐지는 창밖 풍경이 너무 멋져 계속 쳐다보게 된다. 공항에서 비가 아무리 몰아쳐도, 바람이 불었어도, 햇빛이 없었어도 구름 위 세상은 너무나 환하고 밝다. 구름을 경계로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햇빛은 강하다 못해 따갑고, 밖은 파란색 하늘이 펼쳐진다. 하얀색 구름과 어울린 파란 하늘은 가을철 한국의 높은 하늘 모습을 닮았다. 그런데 창밖을 보면 자꾸만 인생의 모습이 투영된다. 아래 사진을 보자. 구름에도 층이 있다. 한참 아래에 있는 구름이 있는 반면 비행기와 같은 높이, 비행기보다 높은 곳에 있는 구름도 있다. 계층, 지위,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 세.. 공감수 2 댓글수 0 2017. 5. 7.
  • 아파트 화단에 찾아온 반가운 봄 풍경 봄을 맞아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갑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부모님을 모시고 꽃 구경하러 공원으로, 산으로 갑니다.그러나 시간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합니다. 요즘 불황이라 얼굴이 어두워진 자영업자 분들은 꽃 구경보다는 매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봄 구경, 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화단에 봄 기운이, 꽃이 활짝 폈기 때문입니다. 꽃이 피었구나 하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아파트 화단에서 나들이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보세요^^ 거기에도 봄이 한창이랍니다. 목련이 피었습니다. 목련은 흰색의 백목련외에도 이렇게 붉은 색 꽃을 피우는 목련도 있습니다 멋지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색깔도, 그 자태도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의 이름을 .. 공감수 3 댓글수 0 2017. 4. 16.
  • 노샴푸 2년후 찾아온 쾌적함과 편리함의 향연 머리 감는데 샴푸 쓰지 않아도 된다고 ? 제 정신이야 ? 벌써 3년전이다. 샴푸나 비누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이에 대한 필자의 첫번째 반응은 의구심과 불신이었다. 한번도 샴푸나 비누없이 머리를 감은 적이 없었기에 노푸를 믿을 수도, 신뢰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노샴푸, 이른바 노푸를 실천한 분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보고 급 관심이 생겼다. 당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필자의 머리에서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고, 1주일에 5번 정도 밤샘 근무를 할때면 머리감는 것이 스트레스였기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시작한 노샴푸, 노푸가 이제 2년, 횟수로는 3년이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노푸라는 결정을 잘 한 것 같다. 장점이 많고, 이제는 생활속에서 노푸로 인해 생기는.. 공감수 109 댓글수 30 2016. 11. 11.
  • 8월 삼복더위에 지친 삶의 모습과 기대 더운 여름 왕성하게 자라나는 나무들 ! 연휴를 맞이하여 본가에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는 나무들에 시선이 간다. 강렬한 햇빛을 받아 감나무가 짙은 녹색을 자랑하며. 감을 키워간다. 감의 색깔이 아직은 녹색이지만 조만간 빨간색으로 바뀌고 개구장이들을 유혹할 것이다. 어릴적 먹었던 감의 맛이 생각나며 뛰어놀던 옛 생각에 잠긴다. 참으로 즐거웠던 유년시절이었다. 감나무 옆에 사과나무도 있다. 사과 열매는 벌써 붉은색을 띠고 있다. 아직은 맛이 들지 않았겠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맛난 과일이 될 것이다. 지금이 8월 중순이고 올해 추석이 9월 중순이니 과일이 익어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기다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의 변화와 선물이 고맙다. 관심이나 정성을 기울이지 않아도 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자연.. 공감수 5 댓글수 0 2016. 8. 17.
  • 멋진 풍경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5월 어느 아침 녹색으로 둘러 쌓인 주변을 걷는 여유로움! 아침에 근처를 돌아본다. 한 낮의 더운 기운이 아직은 느껴지지 않는다. 도로 옆의 가로수가 햇빛을 받아 투명한 녹색을 자랑한다. 도로 위를 한 여성분이 걷고 있다. 덥기 전에 운동을 하고 있는듯 하다. 그러면서 이분이 참 인생을 멋지게 사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념무상으로 주변에 펼쳐진 이런 멋진 길을 걷는다면 인생이 스트레스도 없고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명승 고적지를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 이런 멋진 풍경, 멋진 모습의 거리들이 펼쳐져 있다. 앞으로 종종 이런 여유와 낭만, 마음의 사치를 누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나뭇잎을 자세히 보니 아직은 연두색처럼 보인다. 강렬한 햇빛에 나뭇잎이 더욱 맑게 보인다. 이런 것이 자연의 힘, 태양의 혜택이 .. 공감수 6 댓글수 3 2016. 5. 24.
  •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멋진 풍경의 베트남 기회의 땅 베트남, 소박하지만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나라 ! 오늘 베트남(Vietnam) 관련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몇년 전 베트남에 다녀왔던 기억이 났다. 그러면서 베트남에 대한 필자의 인상이 다시금 상기 되었다. 그곳을 방문했을 때 베트남은 아직도 할 수 있는게 많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필자가 서울의 도시 생활에서 각박함과 치열한 경쟁 환경에 노출된 탓도 컸을 것이다. 도시 생활을 하면서 전원 생활을 꿈꾸는 것처럼, 첨단 도시에 살면서 베트남의 어느 마을에 정착해 살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은 전혀 모순이 아닐것이다. 이에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 촬영했던 동영상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대한 소개를 드리고자 한다.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의 멋진 모습 베트남은 오토바이.. 공감수 2 댓글수 0 2016. 5. 7.
  • 봄과 함께 시작되는 시골마을의 여유로운 풍경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골의 봄 풍경 봄이 되면 너도나도 마음이 설레이게 된다. 따뜻한 온기가 몸을 감싸며, 나무는 새순을, 꽃을 틔우기 때문이다. 무채색으로 덮였던 산과 들이 푸르게 변한다. 밝은 빛깔의 꽃들이 주변을 화사하게 만드니 이런 기분이 들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오늘은 여의도 둔치에서 벗꽃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많은사람들이 몰려가 봄이 왔음을 축하할 것이다. 그렇다면 시골은 봄을 어떻게 맞이할까 ? 도시와는 다른 모습일까?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봄 ! 겨울 농한기에 쉬었던 농부들은 봄이 되면 다시금 일을 시작해야 한다. 농한기와 농번기가 뚜렷이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농부들은 농사가 시작되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일을 해야만 한다. 봄은 농부들이 힘든 일을 시작해야 하는 출발점이.. 공감수 7 댓글수 0 2016. 4. 4.
  • 한여름 무더위속 시골마을 풍경 속의 삶 요즘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골에 내려 왔습니다. 푸르게 펼쳐져 있는 녹색의 풍경이 좋습니다. 그동안 도시의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에 포위되어 생활 했던 제 눈에 아름다운 녹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눈 가득히, 화면을 가득채운 녹색을 바라보니 마음 속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마저 날아갑니다. 이런 것이 휴가요, 자연이 가져다주는 힐링(Healing)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1년내내 사는 삶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잠시 왔다 가는 것이지만 시골에서 일하면서 사는 것은 취미가 아닌 노동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힘들고 지친 어느 후배가 생각납니다. 잠시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시골 여행 다녀올 것을 추천해 봅니다.. 공감수 7 댓글수 0 2015. 8. 2.
  • 세상의 관점을 달리 바라보는 지혜의 필요성 창실 안에 갇혀 있는 동물들 ! 주말을 맞이하여 시골에 내려갑니다. 부모님도 뵙고 고향 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내려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휴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갑니다. 한켠에서 익숙한 풍경이 벌어집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창살 안의 무엇인가를 유심히 살펴 보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동자를 크게 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들여다보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 하니 즐겁습니다. 너희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고 있는 것이니 ? ^^ 가까이 가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설치되어 있는 토끼 우리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꽤 많은 토끼들이 들어 있습니다. 군데 군데 나 있는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으며, 토끼들 역시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보입니다. 무엇인가 맛.. 공감수 5 댓글수 0 2015. 7. 20.
  • 장미가 있어 더욱 좋은 5월 어느날 풍경 오늘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주변 산책을 나갑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이제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에 해가 일찍 뜹니다. 새벽 5시만 되어도 어둠이 가시며, 하천 둔치에는 벌써 운동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뜨거운 한낮의 햇살보다는 선선한 아침 공기가 더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놀랍게도 주변에 장미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빨간 색, 흰색, 노란색의 장미가 여기저기 기운을 내 뿜으며 5월의 왕성함을 잘 표현해 주고 있었습니다. 분명 출퇴근 길에도 장미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것입니다. 생활에 찌들어 무심히 발걸음을 옮겼던 제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었겠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며 바쁘게 살아가는 제 일상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장미 봉오리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습니다. .. 공감수 6 댓글수 0 2015. 5. 24.
  • 봄의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4월의 어느 안양천 콘크리트로 쌓여 있는 도심이지만 잘 찾아보면 주변 모습 역시 아름답습니다. 외딴 곳에서 작은 꽃이나 들풀이 아름다움을 뽐내나 우리가 애써 무시하거나 먼 곳만을 찾아 가는지도 모릅니다. 벌써 4월말입니다. 하늘은 맑고 따뜻하며 황사,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이하여 카메라를 메고 집 근처 안양천으로 향합니다. 특별한 준비물도, 마음의 준비도 없이 DSLR 카메라 하나 들쳐메고 그냥 길을 나섭니다. 묵직한 카메라의 무게가 어깨를 밑으로 끌어 내리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기 위해 차도, 자전거도 타지 않고 그냥 발길을 옮깁니다. 이런 것이 생활의 여유와 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안양천에 도착해 보니 노란색 들꽃이 눈에 뜁니다. 4월의 따뜻한 기운과 노란색.. 공감수 5 댓글수 0 2015. 4. 26.
  • 보고 있으면 그냥 좋아지는 봄꽃의 향연 주말을 맞이하여 오래간만에 시골 마을에 다녀 왔습니다. 가서 어르신들도 뵙고, 달라진 주변 풍경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가느라 고속도로에 교통정체가 빚어졌으나 괜찮습니다. 짜증보다는 차창 밖에 보이는 멋진 꽃들과 고향 마을에 간다는 기쁨이 더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는 도중에 카카오톡 메신저 역시 바쁩니다.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벗꽃을 찍어 보냅니다. 자신이 안양천 둔치에 나와 있는데 너무 멋지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꽃 구경 하느라 굳이 멀리 나가느냐는 핀잔이 돌아 오기도 합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위해 들렀습니다. 카카오톡 메신저의 프로필을 보니 많은 지인들의 프로필 옆에 빨간점이 찍혀 있습니다. 예외없이 프로필 사진이 예쁜 꽃 사.. 공감수 5 댓글수 0 2015. 4. 13.
  • 해외 호텔 예약 취소 조건에 대한 이해 해외 호텔 예약 너무 어려워요 ! 이게 뭔 뜻이에요 ? 이제는 정말 글로벌 시대이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 한다. 여행사의 획일적 여행 상품에 식상한 사람들은 자신이 여행 일정을 직접 짜고 마음에 드는 호텔을 예약하곤 한다. 그런데 이러한 해외 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친다. 영어라는 언어적 차이도 있지만 사이트 내용에 알쏭달쏭한 약어나 단축어들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오늘 지인이 전화를 걸어와 하소연 한다. 호텔 예약 시 나오는 패널티 관련 조항이 있는데 어떤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내용을 받아 보니 정말 그렇다. 인터넷에도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꽤 있었다. 호텔 예약 시 나오는 안내문속 약어들 ! 과연 어떤 뜻일까 ? 멋.. 공감수 6 댓글수 1 2015. 3. 22.
  • 겨울비 온뒤 주변에 찾아온 봄의 기운 벌써 입춘이라고 ? 이렇게 추운데 봄이 시작된다니 ! 입춘은 음력 달력상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날이다. 그런데 2015년의 경우 한참 추웠던 2월 4일이 입춘이었다. 몸으로 느끼는 체감상 계절의 변화와는 너무나 달라 음력 달력에 대한 불신만 증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비가 내렸다. 비가 오고 나면 기후나 계절이 변하곤 한다. 따라서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카메라를 메고 주변을 살펴 보기로 했다. 밖에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한기가 느껴졌으나 돌아다니다 보니 한 겨울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정말 이제는 봄이 온 것일까 ? 황량해 보이는 나무들이 한 겨울 추위에도 꿋꿋이 살아 남았을까 ? 봄은 벌써 우리 주변에 찾아와 있었다. 단지 느끼지 못했을뿐 ! 아파트 주변의 나.. 공감수 4 댓글수 1 2015. 2. 18.
  • 벌써 도시에 찾아 온 가을 단풍의 느낌 벌써 10월 중순입니다. 아직 근교 산에도 나가보지 못했지만 오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문득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 왔음을 느낍니다. 물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계절의 변화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도시 생활에서 그것이 가을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았으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걸어가면서 조금만 시선을 위로 두면 아래 사진처럼 가로수들이 예쁜 색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도, 스마트폰을 구경하는 사람도 필자처럼 바쁘게만 살아갈 듯 합니다. 가로수의 나뭇잎에 있는 다양한 색깔의 변화가 화려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처럼 좋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 가로수들을 자세히 보니 어떤 나무는 아직도 녹색을, 다른 나무는 노란색으로 .. 공감수 8 댓글수 4 2014. 10. 19.
  • 가을색에 물든 시골마을의 풍년 기운 사람들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계절이 다릅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해 보면 가을이 좋다는 비율이 높습니다. 물론 선호하는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나무에 아름답게 단풍이 들기에 좋다는 것에서부터 풍성한 추석 명절, 산과 들로 여행 가기 좋다는 것 등 가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 합니다. 이번 추석에 시골 마을을 방문하니 가을이 더욱 좋아집니다. 근래 들어 가장 빠른 추석(9월 8일)이기에 가을 색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시골 마을에 도착 하니 밤 나무가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 옵니다.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밤송이에 갈색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밤이 벌써 익어 이제 수확할 시점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른 추석 탓.. 공감수 12 댓글수 10 2014. 9. 11.
  • 벌써 코스모스가 한창인 안양천 풍경의 아름다움 오늘 주말을 맞이하여 아침 일찍 안양천에 나갔습니다. 이곳 저곳 산책하며 돌아다니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가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코스모스가 벌써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스모스의 개화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 코스모스는 씨를 뿌린 뒤 보통 3개월이면 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코스모스를 5월이나 6월 경에 심어 통상적으로 9월에 본격적으로 피었다고 하네요 ! 그래서 코스모스가 가을의 대표적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가 보고 있는 안양천의 코스모스는 구청에서 일찍 심었기에 벌써 꽃 대궐을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보고 있으니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일부 코스모스는 꽃 부분이 검게 변했습니다. 꽃이 떨어지고 코스모스가 씨를 품고.. 공감수 10 댓글수 3 2014. 7. 5.
  • 여행이 전해주는 행복함과 재충전의 기쁨 오늘은 지인과의 만남이 있어 지방에 다녀 왔습니다. 일요일인데 차를 가져 가면 올라올 때 교통 체증이 걱정 되어 오래간만에 기차를 타러 갑니다. 역에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점인 역은 언제나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처음 기차를 타던 때가 생각납니다. 크고 시커면 기관차가 들어올 때의 무서움이 생각납니다. 그런 큰 물체가 어찌 움직일지 무한한 의문이 들었던 때가 엊그제 갔은데 벌써 어른이 되었네요 ! 옆에 놓여 있는 철로를 보니 시원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 역시 갈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기차로 여행 하게 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대단한 인연일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만나보지 못하는 .. 공감수 3 댓글수 6 2014. 6. 15.
  • 종이책이 전해주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기쁨 "책을 보내 드릴께요 !" 읽고 싶었던 책이 있다. 그런데 이를 번역 하신 분이 친절하게도 그 책을 보내 주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신다. 조만간 대형 서점 근처에 갈 일이 있어 한권 사려 했던 책이었기에 더욱 기뻤다 물론 어떤 것이든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책 선물은 의미가 다르게 다가온다. 왠지 어렸을 적에 갖고 싶었던 장난감처럼 빨리 받아보고 싶어 도착 시간이 기다려진다. 주말에 서점에 들려보니 해당 책이 있었다. 그런데 겉표지만 살펴보고 그냥 내려 놓았다. 책이 오면 차분히 한 호흡에 읽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마치 다른 사람의 감상평에 줄거리가 미리 알려져 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스포일링(Spoiling)을 피하고 싶.. 공감수 5 댓글수 15 2014. 5. 28.
  • 봄비가 전해주는 기쁨과 아련함의 서로 다른 시각 봄비 소리에 깬 아침의 상쾌함 ! 봄비는 왠지 낭만적이고 그냥 좋아 보이는 단어이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그동안과는 다른 느낌에 잠을 깨었다. 살짝 눈을 떠 보니 시간에 비해 아직도 밖이 어둡고 묘한 느낌이 난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동안 봄 가뭄이 계속 되었기에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어렸을 때 비가 오면 턱을 괴고 앉아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기억이 났다. 그 많은 비가 어떻게 하늘에서 내릴 수 있는 것인지, 비를 맞고 나면 왜 나무들이 금방 무성하게 자라나는 것인지, 내 자신도 비를 맞으면 어른들처럼 키가 커지는 것인지 궁금했던 시절이었다. 비는 봄, 여름, 가을, 심지어 겨울에도 내리지만 봄에 내리는, 새 생명을 재촉하는 비는 그래도 더욱 정겹.. 공감수 2 댓글수 4 2014. 4. 27.
  • 벌써 봄 기운이 완연한 3월의 야외 풍경 주말을 맞아 오래간만에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따뜻했던 날씨를 뒤로 하고 지금은 쌀쌀한 꽃샘 추위가 찾아 왔지만 벌써 모든 곳에 봄 기운이 완연하게 스며들어 있었다. 겨을 내내 두꺼운 점퍼를 입었다가 얇은 봄 옷으로 갈아 입었음을 후회하게 만드는 날씨이다. 또한 이 정도 날씨는 한 겨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나 춥다고 호들갑떠는 필자 자신의 모습이 재미 있었다. 아마도 따뜻한 날씨 뒤에 찾아온 추위이기에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화단에 심어져 있는 화초의 모습이다. 노란색이 주는 포근함과 따뜻함이 좋다. 봄이 한창이라면 이렇게 작은 꽃에 눈길이 가지 않겠지만 이른 봄에 이렇게 꽃망울을 터뜨리니 유명 배우처럼 주목을 받는다. 현재의 꽃샘 추위를 무력하게 만드는.. 공감수 6 댓글수 16 2014. 3. 10.
  • 눈이 내리면 눈사람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눈이 내린 하루 ! 꼬마들이 제일 즐거워 한다. 아파트 놀이터에 나갔더니 아담한 크기의 눈사람이 나를 반긴다. 아침 내내 꼬마들 소리가 들렸는데 그 아이들의 작품이 분명하다. 눈사람의 눈과 입을 나무가지로 구멍을 뚫어 만들었다. 어른들이라면 주변에 있는 나무토막이나 돌멩이로 눈과 입을 만들었을텐데 이렇게 소박하게 만드니 더욱 보기 좋다. 그리고 눈사람이 벤치 위에 놓여 있다. 마치 눈 온 후의 따뜻한 햇살이 그리운 것처럼 ! 놀이터에 눈 사람이 하나 더 만들어져 있었다. 이번에는 팔을 나무가지로 만들어 붙였다. 눈 사람이 회전형 운동 기구에 올려져 있어 눈사람을 돌려 줄 수도 있다. 오늘의 눈사람들은 놀이터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마치 자신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 하다. 나무가지 위에 살포.. 공감수 0 댓글수 6 2013. 12. 15.
  • 폐가만 늘어가는 시골 풍경의 아쉬움 11월말은 도시, 농촌 구분 없이 앞으로 1년간 먹을 먹거리를 준비하는 김장에 여념이 없다. 가을철 차가운 기운을 뚫고 잘 자란 배추나 무우를 절여 양념과 함께 넣어 발효 시키는 김치는 그렇게 우리의 삶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시골에 가 보니 탐스런 배추들이 벌써 수확되어 놓여있다. 한 눈에 봐도 잘 자란 싱싱한 배추임에 틀림없다. 배추가 있었던 밭에 가 보니 벌써 수확이 끝났기에 잔 잎만 남아 있다. 배추를 수확하여 좋기는 하나 겨울철 스산한 느낌과 함께 먹거리를 제공한 배추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함께 교차된다. 무우 역시 수확하여 김장에 사용된다. 그리고 남은 줄기는 이렇게 묶어 말려 둔다. 시골에서는 시래기라 부른다. 이렇게 말려 놓은 시래기를 한 겨울이나 봄 등에 물에 불려 김치 찌게 등을.. 공감수 2 댓글수 2 2013. 11. 24.
  • 비오는 가을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이제 벌써 11월 ! 올해도 이젠 2달 밖에 안 남았다. 벌써 가을을 넘어 겨울이 올 차례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오늘 내리는 가을비가 더욱 쌀쌀하게 느껴진다. 또한 한적한 시골에 와 보니 주변의 나뭇잎들에 가을색이 깊숙히 들어 있다. 아래는 시골 마을에 아직도 있는 울타리 나무이다. 울타리 자체는 상록수인 사철나무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다른 덩쿨 식물이 함께 섞여 있다. 한 여름 푸르렇던 덩쿨 나뭇잎에 들어 있는 갈색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주변에 있는 감나무는 벌써 자신의 나뭇잎을 상당수 밑으로 떨구고 앙상해졌다. 남아 있는 나뭇잎에도 갈색 물감이 들어있어 조만간 떨어질 듯 하다. 인생을 계절에 비유한다면 가을은 절정기를 지나 완숙미를 발산할 때인듯 하다. 올 한해 마늘, 양파, 고추 등을 .. 공감수 4 댓글수 6 2013. 11. 3.
  • 지리산 무박종주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지리산 종주, 그것도 하루만에 가능한 걸까 ?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지리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 보고 싶은 명산 중의 명산이다. 그만큼 산이 아름답고 웅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모든 사람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지리산을 종주 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무박 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니 이런 것이 어떻게 가능해 ?" "말도 안돼 !" 그것이 지리산 무박 종주라는 단어를 본 필자의 첫 느낌이요, 반응이었다. 지리산의 대피소 예약은 힘들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인터넷 예약이 개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순식간에 매진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건 사람들이 지리산을 1박 또는 2박을 하면.. 공감수 69 댓글수 20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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