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추억

세상의 관점을 달리 바라보는 지혜의 필요성

SenseChef 2015. 7. 20. 00:51


창실 안에 갇혀 있는 동물들 !

 

주말을 맞이하여 시골에 내려갑니다. 부모님도 뵙고 고향 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내려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휴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갑니다.


한켠에서 익숙한 풍경이 벌어집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창살 안의 무엇인가를 유심히 살펴 보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동자를 크게 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들여다보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 하니 즐겁습니다. 너희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고 있는 것이니 ? ^^

 



가까이 가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설치되어 있는 토끼 우리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꽤 많은 토끼들이 들어 있습니다.


군데 군데 나 있는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으며, 토끼들 역시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보입니다. 무엇인가 맛있는 것을 줄 것이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과연 누가 창살 안에 들어 있는 것일까요 ? 토끼에게 관점을 맞추어 사진을 찍었더니 아이들 두명이 연두색 창살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토끼들이 아이들에게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너희들은 왜 그곳에 갇혀 있니 ?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하니 새롭게 보이는 세상입니다. 이처럼 조금만 달리 보아도 새롭게 보이는 것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일듯 합니다.


조금 지나자 토끼들이 떠나갑니다. 아이들이 별다른 먹이를 주지 않으니 싫어졌을까요 ? 혼자 있는 아이 모습이 아쉽습니다. 토끼 역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니 떠난 것 같습니다.


나중에 토끼 한마리가 창살 가까이 다가와 관심을 보입니다. 이 토끼는 분명 창살 안의 토끼입니다.


그런데 네게 내가 줄 것이 없구나 ! 토끼가 먹을만한 풀을 던져 주고 싶으나 주변이 온통 잔디나 큰 나무뿐입니다. 나뭇잎을 따서 주고 싶으나 괜히 채취 했다가 휴게소 운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그냥 지켜만 봅니다. "미안해 토끼야 ~~~"

 

세상의 관점을 달리해 보는 지혜의 필요성 !

 

토끼 우리 사례를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것에 대한 재 인식의 기회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사람들과 갈등을 겪고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살펴 보면 자신 위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했다면 어떨까요 ?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오해는 공감으로, 분쟁은 또다른 시작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본다는 의미의 역지사지(易地思之) !  인생을 현명하게 슬기롭게 살아가는 지혜의 시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