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14살 이후에만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을 허용한다!
먹만장자는 돈이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이다. 아무 생각없이 돈을 써도 평생 쓰지 못할 정도이다.
이는 억만장자의 자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억만장자는 자신의 자녀에게 경제적인 제한없이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라도 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세계적인 억만장자 중의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 빌 게이츠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을 14세 이후부터만 허락한다고 한다.
아이부터 어른, 어르신까지 폭넓게 이용되는 스마트폰을 14세 이후에나 허용한다니 언뜻 이해되지 않는 빌게이츠의 행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에게 무엇이라도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빌게이츠는 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나이를 제한하는 것일까?
스마트폰 조기 이용의 위험성, Image source: pixabay.com
식탁에서도, 식당에서도 대화없이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자녀들을 보는 안타까움!
부모는 일하느라 바쁘고,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쁘다. 현대 생활에서 한 가족이 식탁에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은 서로간에 얼굴을 보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그런데 요즘 식탁에서 대화가 사라져간다. 부모와 아이들 간의 대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대화는 없어지고 밥을 먹으면서 한손에 쥔 스마트폰만을 쳐다본다.
부모가 자녀에게 말을 걸면 무응답이거나 핀잔만 돌아온다. 스마트폰에 나오는 연예인 기사나 게임에 집중하느라 부모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간혹 답변을 하더라도 “예”나 “아니오” 형태의 단답형만 돌아온다.
집이 아닌 외부의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식당에 가족끼리 와 있는 테이블을 보면 대부분 비슷한 양상이다. 대화는 사라지고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얼굴을 보며 대화의 꽃을 피우고 사랑의 감정을 느껴야 할 가족의 식사나 외식자리가 무미건조해진 것이다. 문제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깊숙히 자리해 있다.
야이가 울면 스마프폰부터 건네는 엄마들!
전철 안에서 아이가 보채기 시작하면 젊은 엄마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건넨다. 인기있는 캐릭터가 나오는 동영상을 틀어준다. 이내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다.
역에서 내리기 위해 엄마가 스마트폰을 뺏으면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한다. 지하철이 다시 출발할 때까지 아이의 울음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온다. 어린 아이에게도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라는 슬픈 현실이다.
단편적, 유희적 내용 중심의 스마트폰, 자녀 교육에 좋지않다.
스마트폰의 장점은 무척 많다. 열거 하려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문제가 된다.
가치관, 감성이 길러지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여러가지의 다양한 문화적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올라오는 포털이나 언론사 기사, 웹툰 등에는 단편적이고, 유희적인 내용이 많다.
이러한 콘텐츠는 읽으면 재미있으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른바 가십성 읽을거리인 것이다. 연예인 관련 기사, 드라마 방송 내용 보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었다. 책을 통해 여러 정보를 얻었고, 위인전기를 읽으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자신의 멋진 미래를 꿈꾸었다.
그러나 이제 책을 읽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책은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과 동의어가 되어간다. 슬픈 현실이다.
다양성, 창조성,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할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공공의 적이다.
시력은 나빠지고, 목은 거북처럼 구부러져 있고, 걸으면서 자꾸만 행인들과 부딪치는 아이들 ! 왜 그럴까 ?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고, 검색을 하며, 웹툰을 읽는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스마트폰 화면을, 반짝이는 화면을 계속 보면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진다.
몽고인들은 넓은 초원에서 멀리 보면서 시력이 좋아졌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가까운 거리를 주로 볼 수 밖에 없기에 아이들의 시력이 좋아질리 만무하다.
스마트폰을 볼 때 스마트폰의 화면이 허리와 가슴 사이에 위치한다.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볼 수 밖에 없다. 이는 목이 굽어진 상태로 유지되어 목에 통증이 오고, 나중에 목 디스크로 발전된다. 스마트폰이 목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이다. 전철안에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시력과 목 건강이 우려된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아이들, 청소년들은 앞을 쳐다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다가 자꾸만 다른 사람들과 부딪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많이 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자녀들의 교통사고를 걱정해야만 할 정도이다.
아이의 건강하고 창조적인 삶을 위해 스마트폰 허용 시기를 최대한 늦추자!
스마트폰의 단점을 알고 있어도 자녀들에게 스마프폰을 사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전체 알림 사항을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전달한다. 학교에서 학생 현황을 조사할 때, 단체 활동 등을 신청할 때 자신의 전화번호를 기재하도록 요청되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은 또래 친구들을 사귀는 시기이다. 다른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데 자신만 없다면 또래 친구를 사귀는데 문제가 된다. 단톡방에서 오가는 친구들 간의 대화를 놓치는 아이는 금방 왕따 당하기 쉽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게 된다. 슬픈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뜻이 맞는 부모끼리 힘을 합쳐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 모임을 만들면 된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아이들도 점점 익숙해지고, 공부도 잘하며, 감성적이 되어간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비결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면 성적에 민감한 다른 부모들도 따라하게 된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힘을 합하면 스마트폰 없는 학교 생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부족한게 하나도 없을 빌게이츠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기를 14세 이후로 유지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창조성과 감성, 단체활동, 자연과 타인에 대한 관심, 이타심 등은 스마트폰 없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지낼 때, 자연을 벗삼아 지낼 때 비로소 생성될 수 있다.
아이들의 미래, 건강한 삶을 위해 아이들의 스마트폰 지급 시기를 최대한 늦추자. 그것이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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