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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공짜 프로그램 회사에서 이용하다 소송 걸리는 사연

by SenseChef 2012. 4. 19.

요즘 쓸만한 공짜 소프트웨어 많지요!  그런데 공짜의 조건에 개인적 이용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이용하는 것은 가능한데 회사에서 이용하면 안 된다는 조건이 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부 프리웨어들은 이러한 조건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작사가 프리웨어를 만들때,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PC의 IP 주소를 자신들의 서버에 자동적으로 전송토록 코드를 넣습니다. 그러면 프리웨어 제작사는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현장 조사 없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회사를 쉽게 알아 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IP 주소는 고정이며 대부분 회사 명의로 등록되어 있기에 어느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회사가 확인되면 프리웨어 제작사는 법무법인을 선정해 두고 여기를 통해서 불법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회사에 소송을 걸게 됩니다.

 
회사에서의 불법적 소프트웨어 이용 시 회사가 손해를 입고, 이를 이용했던 직원은 회사에서 징계를 받게 되고 손해 배상을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프리웨어라도 세부적인 사용조건을 확인해 봐야만 합니다.

 

실제로 이런 소송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원격제어 소프트웨어인 Z***을 만드는 곳인데, 여러 곳에 소송을 당했다는 글들이 있네요 ! 올라와 있는 글 중 하나를 읽어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그래서 공짜 소프트웨어인 프리웨어의 안전한 이용 수칙을 제시코자 합니다.

 

 

1. 완전 무료인지, 개인용 한정인지 반드시 확인 하세요 !

 

이상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개인용은 집에서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프리웨어의 사용조건을 반드시  읽어 보고 기업용이 유료라면 회사에서 사용하지 마세요 !

 

 

2. 이용 조건의 중간 변경에 유의 하세요 !

 

처음에는 개인용, 기업용에 상관없이 완전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러다가 Update 하면서 은근슬쩍 기업용은 유료로 전환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초 확인 시 완전 무료였기에 앞으로도 무료라고 간주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Update 시 나오는 안내 글을 읽어 보세요!

 

 

3.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프리웨어의 경우 자신의 IP 주소가 전송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컴퓨터 원격접속 소프트웨어의 경우 특성상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제작사 서버와 통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고의적으로 제작사가 기록을 가져가지 않더라도 제작사 서버에 접속 로그가 남게 됩니다.

 

즉 고의적으로 제작사가 접속 기록을 유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가 사용하는 곳의 위치 정보를 알려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용 시 광고가 나오는 프리웨어들도 특성상 제작사 서버와 통신을 하는 것이니 기록이 남는다고 보면 좋습니다.

 

 

4. 프리웨어의 발전을 위해 회사에서 이용시는 구매해 주세요 !

 

프리웨어 회사들이 소송까지 하는 것은 그만큼 프리웨어를 만들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장사가 안 되니 당연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송거는 프리웨어 제작사를 비난하기 보다는 기업용 유료인 경우 구매해서 사용하길 권해 드립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리웨어 분명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상생의 입장에서 제작사의 매출도 일정 수준 유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용 조건 잘 살펴서 이용 하시고, 특히 회사에서 이용하는 경우 잠깐이라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컴퓨터, 건강한 소프트웨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