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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ips

이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총정리

by SenseChef 2012. 5. 23.

이메일(E-Mail) ! 인터넷 세상에서 필수불가결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규격 하에 운영되는 것이어서 보안성 보다는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어 개인별로 보안에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메일 사용자들은 이메일 자체에도 많은 보안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안전할 것이리라 믿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이메일의 경우 암호화 되지 않은 이메일 내용 자체가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전송되기 때문에 중간에서 쉽게 가로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이메일이 인터넷 초창기에 개발된 것으로서 보안상 큰 위협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보안성보다는 전송 효율성, 사용 편의성 등에 더 집중했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

당연해 보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다음 사항들을 실행에 옮겨 보시기 바랍니다.

 

 

                                       Image source: bewired.in

1. 이메일에 강력한 비밀번호(패스워드) 적용

   지금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주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요 ? 웹 사이트에 가입할 때 항상 기입하고, 명함에도 자신의 이메일을 적어서 상대에게 전달합니다. 따라서 당신의 이메일 주소는 당신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메일에 접속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 이메일 주소를 넣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끝입니다. 즉 비밀번호가 당신의 이메일 보안을 유지하는 마지막 방어선인데 이러한 비밀번호를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

 

어떤 분들 비밀번호로 111111, password11, 자신의 생일 예로 들어 11월 9일이라면 11091109 등으로 씁니다. 전화번호도 있군요 ! 사용중인 이동전화번호가 01020xx1xx1이라면 이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지요 ? 위와 같이 비밀번호 설정해 두시는 분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통째로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위의 이동전화번호가 누군가의 번호와 일치할 수 있어 이를 xx로 바꾸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간단하게 이메일 비밀번호 사용하고 있는 분들, 지금 당장 강력한 비밀번호로의 변경을 권고 드려요 !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한글과의 조합, 특수문자의 조합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 자신이 어렸을때 키우던 개의 이름이 못난이라면 영문모드에서 못난이최고87처럼 한다면 강력한 비밀번호가 되겠지요!, 영문을 그대로 써야 하고 자신이 Professor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면 일부 철자를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pro_esso97처럼 중간에 철자 f를 빼고 특수문자 _ 를 넣고 마지막 철자도 빼고 숫자를 2개 넣는다면 좋은 비밀번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은 다음 글을 참조 하세요 !  복잡한 비밀번호 효율적 관리 방법 총정리

 

2. 공공 시설, 게임방에서 이메일을 이용 했다면 반드시 로그아웃 하세요 !

   학교나 도서관, 회사 회의실 등 공공 장소에 있는 PC에서 이메일을 접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메일을 이용한 후 로그아웃 하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털의 메일에 접속 했었다면 이메일 외에 클라우드 내에 들어 있는 데이터, 카페나 블로그에 있는 글들까지 모든 자료를 누군가에게 공개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내 PC가 아닌 곳에서 이메일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웹 페이지에서 로그아웃 버튼을 클릭하여 확실히 빠져 나오기 바랍니다.

 

3.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보호기를 작동 시켜 두세요 !

   사무실에 있는 개인 PC를 이용하고 있나요 ? 집에서 자신만의 PC를 이용 하나요 ? 자리를 뜨는 경우 화면 보호기가 동작되고 비밀번호가 걸려 있다면 보안성이 우수해집니다. 그런데 화면 보호기는 동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구요 ?

윈도우즈 운영 체제의 경우 윈도우즈 버튼과 L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화면 보호기가 동작하니 이 단축키를 이용 하시기 바랍니다.

 

4. 이메일 주소의 노출을 최소화 하세요 !

   비즈니스 관계, 개인적 관계에서의 이메일 주소 제공은 당연할 것이나, 카페나 블로그, 어딘가에 글을 올리는 경우 굳이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기를 권고 드립니다. 웹 페이지에 올라 있는 이메일 주소들은 스팸 메일을 전송하는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은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검색 엔진을 통해 이메일 주소가 찾아질 수 있기에 가급적 당신의 이메일 주소를 웹 페이지에 노출 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5. 이메일로 자료를 보낼 때는 비밀번호를 걸어서 보내세요 !

   이메일 본문의 내용은 텍스트로 되어 있기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그러나 본문은 간단히,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화일로 작성한 후 알집 등으로 압축하여 비밀번호까지 걸어서 전송 한다면 이메일이 해커에게 전달 되어도 이메일 내용을 쉽게 알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하려면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보안이 필요한 경우 이러한 방식의 이용을 권고 드립니다.

 

 

6. 누군가 보내오는 비밀번호 리셋 메일에 속지 마세요 !

   해커나 악의적 의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패스워드 리셋 관련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쉽게 속일 수 있기에 이들은 예를 들어 마치 포털 다음의 고객센터로부터 메일이 보내진 것처럼 속일 수 있습니다.

이메일 내용은 보안 사고 발생으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니 메일 내에 해당 링크를 누르라는 것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가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해커의 웹페이지에 연결되고 이때 당신이 입력하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유출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포털 등은 패스워드 리셋을 이메일을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한 후 처리되도록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속는 사기 메일일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이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 드렸는데요, 본인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자신의 이메일을 악의적인 다른 사람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얼마나 가지느냐, 얼마나 주기적으로 관리하느냐가 당신의 이메일 보안 수준을 결정하니 지금 당장 이메일 관리에 관심을 높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