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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ips

남산터널 이용 요금 및 면제 조건 총 정리

by SenseChef 2013. 7. 11.

남산에는 터널이 3개 있다. 그런데 이 중에는 무료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또한 다양한 통행료 면제 조건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아도 단편적인 자료 밖에 나오지 않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남산 1호, 3호 터널은 유료, 2호 터널은 무료로 운영


1호 터널은 명동역 방면에서 한남동, 3호 터널은 회현역 방면에서 이태원동 쪽으로 연결되는 터널이다. 교통 수요가 많은 곳이기에 항상 차량으로 붐빈다. 따라서 혼잡 통행료로 2천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2호 터널은 장충동에서 이태원동 쪽으로 연결되는데 1호나 3호 터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이러한 이유로  2호 터널에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 듯 하다.


1호나 3호 터널 이용 시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되므로 통행료가 있더라도 좋다. 그러나 통행료가 부담된다면 2호 터널만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남산터널 배치도



2. 통행료는 2천원 ! 궁금한 것이 있으면 요금소로 문의하자.


이 글을 업데이트 하는 2015년 1월 25일 기준 남산 1호, 3호 터널의 통행료는 2천원이다. 혹시 요금이 바뀌었는지 등을 문의 하려면 터널 요금소로 전화하면 된다.


남산 1호 터널 요금소 02-2290-6462

남산 3호 터널 요금소 02-2290-6463 (02-757-9731)


통행료는 평일에만 받으며 07:00부터 21:00까지만 받는다.


다음은 최근에 받은 통행료 영수증이다. 무료 이용 시간 등이 나와 있다.





3. 면제 조건, 할인 조건을 잘 따져 보고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승용차의 경우 3명 이상 탑승하고 있으면 통행료가 면제 된다. 징수원이 차량 내 탑승객을 확인 후 면제 처리 해 준다. 이외에도 면제되는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1인승 이상 승합차량
  3인 이상이 탑승한 승용자동차
  택시, 시내버스, 화물자동차, 경형승합자동차(타우너,다마스)
  외부에 고정된 표시가 있는 긴급자동차
  장애인표지가 부착되어 있는 장애인 자동차
  번호판에 "외빈"으로 표시되어 있는 외빈방한시 의전용 자동차
  노란색 번호판에 "외교"로 표시되어 있는 외교용 자동차
  외부에 고정된 표시가 있는 보도용 자동차
  공무용 자동차
  전자태그를 부착한 저공해 차량(2007.1.19부터)
    -제1종 저공해자동차(전기,연료전지,태양광자동차)
    -제2종 저공해자동차 중 하이브리드,LPG,CNG 자동차
  면제스티커를 부착한 승용겸화물 승용차
    (아토스밴,마티즈밴,티코밴,비스토밴)


면제 스티커를 발부 받으려면 저공해 자동차의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구청의 자동차 등록 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4. 50% 감면 조건

다음의 경우 통행료가 50% 할인 되니 이용해 보자.


  경승용차
  전자태그를 부착한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2007.1.19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한 저공해 차량(2007.1.19부터)
    - 제3종 저공해자동차 중 LPG,CNG 자동차
    - 운행경유차 중 저공해화 조치를 취한 차량



5. 하이패스 이용 불가('13년 7월 기준)

2013년 7월 현재 남산 1호, 3호 터널에서 하이패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터널 측에서 하이패스 장비 설치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패스 이용 시 도로공사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도 부담이 되고, 통행료를 받는 목적이 혼잡을 억제하기 위함이기 때문일 것이다. 혼잡 통행료가 서울 도심으로 유입되는 차량을 줄이려는 것인데 하이패스 설치 후 터널을 통해 많은 차량들이 몰려 든다면 본연의 혼잡 억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일 듯 하다.


그러나 시민들의 민원이 증가되고 있기에 언젠가는 하이패스 장비가 설치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변동 여부는 위에 나와 있는 터널별 요금소에 문의하면 된다.



남산터널 잘 알고 이용하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쁜 현대 생활, 터널을 이용해 단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