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뚫고 벌써 다가온 가을의 기운1 무더위를 뚫고 벌써 다가온 가을의 기운 요즘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많다. 그러나 시골에 가 보니 벌써 가을의 기운은 여러 곳에 깃들어 있었다. 우리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단맛 나는 수수는 햇빛을 받아 그을렸다. 사진에 있는 것처럼 갈색 빛이 완연해 이제는 가을맞이를 준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줄지어 서 있는 단 수수 줄기가 마치 군인들이 열지어 서 있는 것 같다. 큰 키를 자랑하며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름 모를 꽃이 호박 잎 사이에 피어 있다. 녹색과 조화되는 붉은 색 기운이 아름답다. 호박은 아직도 덩쿨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다. 흰색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밖에 나가 이러한 꽃을 볼 여유가 있음도 이제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음을 말해준다. 붉은 색감이 무척 좋다. 세상을 향해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젊은 청춘의 기.. 2013.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