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인생의 활력소 피쳐폰 전환 아날로그 진귀한 보물1 필름 카메라의 느림과 신중함에 대한 향수 디지털 시대, "빠름 빠름"에 멀미가 날 정도다 !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최고 가치 중의 하나는 빠름이다. 광고에 "빠름 빠름"이라는 구호가 나올 정도로 우리 민족의 "빨리 빨리" 정서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다보니 평소 자신과 자신의 주위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 볼 기회가 없다. 전쟁터에서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군인들처럼 앞만 보고 나아가니 사회가 더욱 각박해지고 메말라 간다. 어제 퇴근해서 집에 있다 보니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쓰고 있는 필름 카메라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필자의 사진 취미를 굳건히 지원해 주던 소중한 카메라였는데 마지막으로 촬영을 한 것이 언제인지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동안 묵혀 두었다. 그러나 먼지를 털어 내면서 느껴지는 촉감, 셔터 버튼을 누르자마자 .. 2013.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