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을 새로 가입하거나 바꾸려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너무나 많은 낚시성, 홍보성 글들이 있어 혼란스러우시지요 ?
요즘은 인터넷과 이동전화, TV까지 묶은 결합 서비스까지 등장하여 내게 맞는 것을 고르기 정말 힘듭니다.
이에 여러분이 서비스 선택 시 참조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유의 사항 안내 드립니다.
검색 시 나오는 인터넷 가입유치 판매점들은 통신사의 직영점이 아닌 단순한 판매점(딜러)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나오는 판매점들의 경우 통신 3사의 모든 서비스를 팔고 있는데, 이들은 특정 통신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입 유치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통신 Dealer들입니다.
통신사 본사나 통신사 직영점의 경우 자신들의 서비스만을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판매점인 통신 Dealer들과의 약속, 확인 사항들은 지켜지지 않거나 틀릴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터넷 가입유치 판매점인 딜러의 약속에 무한 신뢰를 보내서는 안됩니다.
통신 딜러들은 가입 유치만이 목적이고, 소속된 직원들도 유치 실적에 따라 급여를 받기 때문에 어떤 수단과 방법, 감언이설로라도 가입 유치에 주력합니다. 따라서 설사 자신이 잘 모르는 사항이 있더라도 우선 응대하고 신청서를 받아 놓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자신들에게 다시 가입 유치를 문의 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이 위약금 전체 대납이 불가능 한데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에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 한데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요금이 낮은 것처럼 들리도록 부가세를 빼고 서비스를 설명 하기도 합니다. 부가세가 10%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요금인데, 나중에 불만을 제기하면 부가세를 빼고 설명하는 것은 업계 관행 또는 자신들의 규정이라고도 합니다. 부가세가 붙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는 논리지요.
딜러 영업사원과의 위약금 대납 약속은 해당 영업사원과의 개인적인 약속입니다.
통신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약금 대납을 해 주지 않습니다. 대신 시장에서의 영업 관행이 있기 때문에 유치 딜러의 위약금 대납 등을 고려해서 유치 지원금에 평균 위약금을 포함시켜 지급 합니다.
따라서 기존 서비스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향후에 판매점에서 대납해 주겠다는 약속은 통신사가 아닌 판매점에 소속된 딜러 영업사원과의 개인 약속입니다. 만약 이들이 판매점을 그만 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큰 판매점의 경우 다른 직원이 업무를 승계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으나 규모가 작거나, 중도에 폐업하는 딜러 판매점의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
통신 3사의 인터넷 품질은 이제 큰 차이가 없으나 지역별, 단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 경험이 있는 주변인에게 문의해 보세요 !
초고속인터넷 기술의 발전 및 망 확충에 따라 통신사들의 인터넷망 품질은 이제 평준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또는 아파트 단지별로 적용된 기술이나 망 개선 등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일부 품질의 차이가 있으니 기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주변인에게 품질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SK, KT, LG중 특정 회사가 좋다기 보다는 XX지역 YY아파트에서는 어느 통신사가 좋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미입니다.
약정 기간 내에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이 높으면 현금이나 사은품 조건을 중시하고, 약정기간까지 채우려면 요금 할인 조건을 더 중시 하세요 !
인터넷 가입 조건을 보면 마케팅 측면에서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가입에 따른 일회성 혜택으로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주는 방법과, 매월 인터넷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약정 기간을 채우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 맞지 않는 것이나 자신의 그동안 경험으로 볼 때 가입 후 1년 정도 있다가 위약금 대납을 받고 통신사를 옮겼었다면 초기에 혜택을 많이 받는 현금이나 사은품 조건을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료 할인은 해지하면 나머지 기간에 혜택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상 약정 기간을 다 채운다면 월 기본료를 많이 할인 받으면서 초기 가입 시 현금/사은품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인터넷 서비스를 부득이 해지코자 한다면 가입 후 1년 정도에 하세요 !
서비스 해지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약금인데, 위약금은 통상 가입 기간 동안 받은 할인 혜택과 유치 시 지원한 선물 등을 금액으로 환산해서 청구합니다.
따라서 가입기간이 길수록 위약금 규모는 더 커집니다. 3년 약정이라면 약정이 만료되기 바로 전에 해지하면 최대 위약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통신사에서는 메뚜기처럼 통신사를 옮겨 다니는 가입자를 막고 유치점의 유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통상 6개월 이내에 해지하는 경우 유치점에 벌점을 부과 하고 지원금을 회수하기도 합니다. 통신사에 따라서도 가입 조건에 유치시 받은 현금 등을 6개월 이내에 해지하면 환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해지 해야 한다면 1년 정도가 제일 좋으며, 위약금에 따른 유치점의 대납금 규모도 작아 유치점과 조건 협상을 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통신사의 경영 악화를 불러 오는 것이니 약정 기간을 채우시길 권고 드립니다.
서비스 품질 불만 등의 경우 위약금 면제 조건에 해당 되오니 통신사별 관련 조건을 확인해서 해지 시 위약금 면제요청 하세요 !
통상 통신회사의 서비스 이용약관에 규정되어 있는 최저 보장 속도에 미달되거나 장애시간/장애 발생 건수가 많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위약금 면제 조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품질불만으로 조기 해약해야 하는 경우 서비스 품질이 나쁨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요청 받아 속도를 점검하고 나쁜 품질이 콜센터의 통화 기록 등에 남도록 요청해야 향후 위약금 면제 관련 조정을 할 때 유리합니다.
인터넷과 이동전화간 결합 서비스를 신청 하려면 통신회사별 특성을 고려해서 결정 하세요 !
SKT의 경우 가입자들의 평균 가입기간이 타 이동전화 회사보다 높습니다. KT의 경우 이동전화의 가입자 수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합 서비스의 혜택 구성 시 SKT는 가입기간, KT는 가입 회선 수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구성합니다.
가족 전체의 이동전화와 인터넷을 결합 상품으로 묶는데 가족수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가족별 가입 기간이 많다면 SKT+SKB 구성이 좋고, 가입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데 가입된 가족의 수가 많다면 KT가 유리합니다.
LG의 경우 최근 LTE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면 좋겠네요 !
그러나 영업정책은 매월 단위로 바뀌므로 통신 3사 조건을 그때 그때 비교해서 결정하기를 권고 드립니다.
본인이 아무리 유치 조건들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고 영업사원의 말에 쉽게 현혹되는 경우라면 통신사의 콜센터를 통해 가입 하세요 !
통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에서도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유치 시 현금 사은품 등의 헤택은 낮거나 없는 경우가 있으며, 오로지 기간 약정에 따른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콜센터는 고객과의 모든 대화 내용을 녹음해서 저장해 두므로 가입 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일부 유치영업점처럼 거짓 정보로 현혹 시키거나 말을 바꾸는 경우가 없습니다.
가입 시 혜택은 적더라도 사기 당할 걱정 없이 서비스를 가입하려면 통신사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과 같이 인터넷 가입 관련 안내를 드렸는데 위의 내용을 이해 하고 유치 영업점의 조건을 살펴 보거나 담당 직원과 통화 하게 되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오며, 궁금하거나 추가로 설명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이나 우측 상단에 있는 이메일로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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