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일상사진 뽀샵 웨딩사진으로! 불경기의 씁쓸함~

경기도 안 좋은데 웨딩 사진 찍는 비용은 너무 높아 고민인 예비 신랑 신부 !

뾰족한 해결책은 없을까요 ?

 

놀랍게도 현대의 이미지 보정 기술인 뽀샵이 이런 커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소스: tribune.com.pk)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데요, 웨딩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는 대신 자신들의 일상 사진을 뽀샵 전문 웹 사이트에 보냅니다. 그럼 이 곳에서는 일상복을 입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 이미지에 양복과 드레스도 입히고, 좋은 곳에서 촬영한 것처럼 열대 섬을 배경으로 넣기도 합니다.

 

중국 China daily지에서 사례로 보도된 예비 신부인 He Won도 웨딩 사진 비용을 걱정하고 있다가 친구를 통해 이런 전문 웹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웹 사이트의 뽀샵 결과물은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경비도 웨딩 스튜디오 이용 시 소요되는 100만원보다 작은 5만 5천원 밖에 안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웹 사이트 중의 하나인 Zhubajie.com은 지난 해 이후 8천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중국이 큰 나라임을 고려 하더라도 주문 건수가 작지 않네요 !

 

이혼 할 거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신랑 신부는 없을 거예요, 따라서 자신들의 아름다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영원히 남기고자 비싸더라도 전문 웨딩 스튜디오를 통해 웨딩 사진을 찍는데, 이를 과감히 포기하는 예비 신랑 신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

 

아무리 포토샵으로 이미지 보정을 한다고 해도 완벽할 수는 없고 부자연스러울수 밖에 없겠지요 ! 나중에 이 부부는 웨딩 사진을 보면서 씁슬함에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한 한을 삭혀야 하는 가난한 부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

 

이는 아직까지는 중국의 모습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상륙할까요 ?

 

경기가 더 안 좋아지면 이런 현상이 분명히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 여건이 나아지고, 삶이 윤택해져 신혼부부가 자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모습을 IT 기술에 의존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