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이용하다가 "렉 걸렸다"라는 표현을 자주 이용합니다. 특히 청소년 등의 젊은 층이 이 말을 잘 쓰는데요 정작 이용하면서 어떤 걸 의미하는지 몰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용어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통상 "렉 걸렸다"라는 표현은 어떤 것이 잘 되지 않고 "버벅댄다"라는 의미로 이용됩니다. 게임을 하다가 느려지거나, 스마트폰이용 중 앱이 정지 되는 상황 등을 표현할 때 이용됩니다.
Image source: blog.wtfast.com
실제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링크를 걸어 두니 눌러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렉이 뭘까요 ?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렉이 LEK, Rack, Reg, Rag, Leg, lack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중 설득력이 그래도 있어 보이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Leg(다리): 컴퓨터가 명령을 수행하는데 다리처럼 중요한 자원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는 상황
Rag(넝마, 너덜너덜 해짐): 컴퓨터가 자원이 부족해져 넝마처럼 지저분하고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
Lack of transmission(전송량 부족): 통신망의 전달 지연으로 온라인 게임등에 처리 지연이 발생되는 상황
위 사례들의 경우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렉이라는 용어의 뜻에 부합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용어의 정의가 렉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렉의 정확한 표현은 Lag입니다. 이는 지연, 지체 등을 의미하며, 렉이라는 용어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이용하구요, 아래는 미국의 컴퓨터 전문 매체인 PCworld.com에 실려 있는 렉(Lag)의 표현 사례입니다.
<원문>
In addition, the performance of such applications is highly dependent on the speed of your wireless network. On a slower or congested wireless network connection, you'll notice lag when dragging windows to and from the tablet's screen, and video playback will most likely drop frames
게다가 그러한 앱의 성능은 무선 인터넷 망의 속도와 높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무선랜의 접속이 느리거나 트래픽으로 폭주 되고 있는 경우, 테블릿 스크린과 윈도우즈간 스크린을 (마우스)로 이동하는 경우 렉이 발생되고, 비디오 재생의 경우 대부분 프레임에 손실이 발생된다.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용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 전달,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렉이 무엇인지 헷갈렸던 분들, 이 글을 보시고 의문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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