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미지 보정

인천논현역 주변 풍경과 맛집, 빵집

by SenseChef 2013. 5. 1.

소래포구에 갔다가 인천논현역 근처를 들렸다. 이 곳은 서울 논현만큼이나 사람들로 붐빈다. 작년에 수인선 전철역이 개통된 후 조금 더 사람이 늘어난 듯 하다.


횡단보도마다 제 갈길을 가는 사람들이 신호를 기다린다. 따뜻한 봄 날씨만큼이나 발걸음이 가볍다.




여기에는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학생들은 이번 휴일에도 저기에서 공부할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 !




이제는 나뭇잎이 도로표지판을 가린다. 아직 굵어지지는 않았지만 봄이 깊어져감을 전해준다. 여기가 소래포구, 남동구청으로 향하는 길임을 말해준다. 청릉로이다.




이동통신 매장에서는 LTE 스마트폰 판매에 열중이다. 밖에는 LTE 제품을 할인 해 판다는 펼침막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바람에 흩날리니 더욱 주목도가 높아진다.




한쪽에서는 할아버지가 폐지 수집에 열심이시다. 누군가 밖에 내 놓은 종이 박스를 수거하신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겠지만 노동의 가치를 전해줄 것임에 분명하다. 종이박스가 많이 나와 할아버지의 주름살이 활짝 펴지기를 바란다.



여기에는 요즘 인기있는 닭 강정 가게가 있다. 옆에는 와플 판매점도 있다. 조금 이른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있다.




그런데 이 근처에서 유독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즉석 빵을 파는 이지바이 빵집이다. 아마도 휴일 나들이를 위해 미리 먹을 빵을 한 아름씩 준비하는 듯하다. 1개에 5백원짜리부터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다.




잠시 지켜 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들어간다.




빵집에 들어가 보았다. 안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즉석 빵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안에 제빵사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밖에까지 풍겨 나오는 빵 냄새가 좋다.


양파와 감자가 들어 있는 고로케, 내가 좋아하는 빵이다.





커피 번 빵이다. 먹음직스럽게 빛깔도 좋다.






주말 나들이 할 때 시간이 되면 여기를 들려 보자. 맛있는 빵과 닭 강정, 와플 등을 맛 볼 수 있는 거리이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나들이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 삶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