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동향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 보면 않되는 이유

by SenseChef 2015. 4. 2.

"카톡 왔어요 !" "띵동" 문자가 왔네, 이메일 왔어요!

 

하루종일 우리 손에서 벗어나지 않는 스마트폰은 한밤 중에도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한다. 이제 잠을 자야 할 밤 11시, 12시 에도 계속 알람을 띄운다.


누군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한다. 모임이나 안내 문자 등이 전송 지연으로 한밤 중에 울리기도 한다.


또한 우리와 다른 시간대에 있는 외국의 거래선, 해외에 있는 친구들이 그들의 일과 중에 보낸 이메일이 도착한다. 결과적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자고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은 계속 알람이 띄운다.


이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은 어떨까? 스마트폰에서 이벤트 알람이 울리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자고 있다가 깼다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과도한 이용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한밤 중에는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말아야 되는 걸까?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Source: Office Clip art



잠자리 들기 전 스마트폰 밝은 화면 보면 뇌에게 꺠어 있으라는 신호로 숙면을 방해한다 !

 

Business Insider의 보도에 의하면 잠들기 전 스마트폰의 밝은 화면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뇌에게 아직 잠잘 시간이 아니니 깨어 있으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출처: Business Insider).


예를 들어 밤 11시에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가 스마트폰의 밝은 화면을 보게 되면 피곤 하더라도 쉽게 잠이 들수 없다는 의미이다..   


필자 역시 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쉽게 잠들지 못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를 확인 하는 순간 집중도가 올라간다. 졸렸던 기운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문자 메시지가 왔다면 이것만 확인하면 되는데 잠이 꺠었으니 스마트폰을 계속 만지작거린다. 자연스럽게 포털에서 뉴스를 보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까지 한다. 물론 이것은 스마트폰을 확인할 때 처음부터 의도된 행동은 아니었다. 다만 밤 중에 스마트폰의 밝은 화면에 노출되어 뇌가 다시 깨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충분한 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에 독성 물질이 남아 다음날 활동에 영향을 준다 !

 

우리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이 생기는 걸까 ?


밤 중에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되는 것의 위험성을 설명해 주는 Daniel Siegel 박사에 의하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뇌 속의 독성 물질이 취침 중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잠에 빠져 들면 왕성하게 움직이던 뇌 속의 뉴런 역시 쉬게 된다. 그러나 뉴런은 활동 중일 때 독성 물질(톡신, Toxin)을 만들어 낸다. 잠을 자는 동안 뇌 속의 Glial Cell이 이를 제거하는데 통상 7시간 ~ 9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스마트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해 잠을 자는 시간이 5시간 정도로 짧다면 뇌 속의 독성 물질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 연구에 의하면 7시간~9시간 정도를 충분히 자지 못하면 95%의 사람들은 여전히 독성 물질을 갖고 있게 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사람들은 집중력 저하, 기억 능력 감퇴, 신진대사 조절 능력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러 증상들이 뇌 속의 독성 물질 제거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충분한 잠이 필수적인 이유일 것이다.

 


잠은 보약 !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해 숙면을 취하자 !

 

바삐 돌아가고 항상 연결 되어 있어야만 하는 현대 생활에서 숙면을 위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 놓은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상사나 임원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면 집에서 계속 쉬어야만 하는 실직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 거래선이라면 중요한 구매 결정을 앞두고 한밤중에 자신에게 문의를 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몸은 피폐해지고 결국 건강을 잃게 된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돈이 많더라도 결코 행복하지 않게 된다. 우선적인 것은 건강 관리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지 말자. 그렇게 되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자마자 금방 잠에 빠져들 것이다. 최소 7시간 이상을 자야 하는데 눕자마자 잠이 드는 것은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매일 같이 먹을 수 있는 "잠"이라는 보약을 꼭 챙기자. 건강 관리의 첫 걸음 !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