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갈이 농부1 벌써 봄 기운이 완연한 3월의 야외 풍경 주말을 맞아 오래간만에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따뜻했던 날씨를 뒤로 하고 지금은 쌀쌀한 꽃샘 추위가 찾아 왔지만 벌써 모든 곳에 봄 기운이 완연하게 스며들어 있었다. 겨을 내내 두꺼운 점퍼를 입었다가 얇은 봄 옷으로 갈아 입었음을 후회하게 만드는 날씨이다. 또한 이 정도 날씨는 한 겨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나 춥다고 호들갑떠는 필자 자신의 모습이 재미 있었다. 아마도 따뜻한 날씨 뒤에 찾아온 추위이기에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화단에 심어져 있는 화초의 모습이다. 노란색이 주는 포근함과 따뜻함이 좋다. 봄이 한창이라면 이렇게 작은 꽃에 눈길이 가지 않겠지만 이른 봄에 이렇게 꽃망울을 터뜨리니 유명 배우처럼 주목을 받는다. 현재의 꽃샘 추위를 무력하게 만드는.. 2014.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