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표 웹툰 작가 안개숲1 웹툰으로 부활한 만화에 대한 추억과 기대 만화는 어릴적 즐겨보던 추억 속의 행복한 존재 ! 초등학교 다닐 때 만화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즐거움을 주는 존재였다. 한 친구가 만화책을 가져오면 반의 모든 친구들이 함께 돌려 볼 정도로 귀하고 소중한 것이었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 어른들이 사다 주시는 만화 잡지는 손꼽아 기다리는 선물이었다. 정기적으로 만화 잡지를 구독하는 집은 아이들에게 부의 상징이었으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화는 점점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화책을 읽었기에 부모님들에게 만화는 아이들로부터 떼어 놓아야만 하는 귀찮은 대상이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늘어나는 학습량 때문에 만화책은 자연스럽게 손에서 멀어지고, 마음 속에서도 사라져 갔다. 세월이 변함에 따라 바.. 2014.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