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의 기운이 넘쳐나는 가을 시골 풍경1 풍년의 기운이 넘쳐나는 가을 시골 풍경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다.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 마을에 방문 했더니 들판에 벼가 한창 익어가고 있었다. 벼는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이 생각날 정도로 무게가 증가된 벼 이삭이 아래를 향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푸르렀던 잎의 색이 점점 옅어지는 것을 보니 계절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군데 군데 위로 불쑥 솟아있는 벼 이삭이 있다. 잡초는 아니고 종류가 다른 벼가 자라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벼의 이삭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고개를 들어 멀리 보면 넓은 들판이 벼의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화로움과 수확에 대한 기대가 깃들어 있다. 벼가 자라고 있는 밑 부분을 보니 아직도 물이 꽤 있다. 벼가 수생 식물이기에 물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벼의 밑에.. 2013.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