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 ! 외출할 떄도 항상 갖고 다녀야 해 !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말이 여러 언론매체들을 통해 자꾸만 회자된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이용을 걱정하고, 행인들은 스마트폰 화면에 머리를 숙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젊은이들을 안타깝게 바라 본다.
스마트폰을 늦게 접하신 어른들 역시 그 편리함을 알고 나서 점차 스마트폰에 빠져 들어간다.
이러한 모습들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호주머니 속에서, 핸드백 속에서 스마트폰은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스마트폰을 항상 끼고 다녀도 안전할까 ? 널리 알려진 전자파 위험 외에 다른 위험은 없는 것일까 ?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의 위험성에 대한 고민, Source: Office clip art
호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폭발하여 화상을 입은 한 미국인의 사연 !
미국 뉴욕주의 롱아일랜드에 사는 한 미국인이 최근 호주머니 속에 넣어 둔 아이폰이 폭발하여 화상을 입었다. 그는 화상의 정도가 심해 10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을 정도이다.
다음은 현지 언론에 보도된 이 사건의 주요 내용이다(출처: Eyewitness News 보도).
Erik Johnson이라는 한 남자가 호주머니 속에 넣어 둔 아이폰 5C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2도에서 3도 사이의 화상을 입었다.
호주머니에 아이폰을 넣어 놓은 상황에서 그는 열쇠를 갖기 위해 자세를 약간 구부렸다. 그 때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면서 호주머니속의 아이폰이 폭발했다.
불이 나자 그는 호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을 꺼내려 했는데 실패했다. 스마트폰 케이스가 녹아 내려 옷에 붙어 있는 듯 했다. 결국 Erik Johnson은 바지를 벗어 스마트폰을 제거할 수 밖에 없었다.
이 폭발로 그는 허벅지 안쪽에 화상을 입었다. 10일간 입원 후 퇴원 했으며, 이제는 간호사가 방문해 하루에 2번씩 붕대를 교체해 준다고 한다.
이런 사고의 경우 이용자가 정품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는 애플의 정품 충전기와 케이블을 이용했다.
애플사는 아이폰의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점차 고용량화 되어가는 배터리 ! 그 위험성도 커진다.
요즘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점점 고용량의 배터리가 스마트폰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배터리의 고용량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
배터리의 용량이 크다는 것은 배터리가 내부에 저장하고 있는 전기 에너지의 양이 많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에너지는 언제라도 다른 에너지의 형태로 변환될 수 있다.
만약 배터리나 스마트폰의 내부 전자 회로(PCB, Printed Circuit Board)가 어떤 원인에 의해 합선(Short) 되는 경우 배터리는 전기에너지를 즉시 열 에너지로 변환 시켜 외부로 분출 시킨다. 이 과정애서 폭발이 일어나고 화재가 발생되며 사람이나 사물이 피해를 입는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대용량의 배터리가 들어 갈수록 그만큼 배터리 폭발 시의 위험성도 증가 된다. 점점 커지는 배터리를 경계해야만 하는 이유가 된다.
손목에도, 얼굴에도 확산되어 가는 스마트 기기, 배터리의 위험에 점점 더 노출되어 간다.
요즘 스마트폰을 넘어서 스마트 와치(Smart Watch)나, 스마트 안경(Smart Glasses)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스마트 기기들은 모두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물론 모두 작은 부피로도 높은 용량을 제공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위의 사례에 나온 아이폰 5C와 동일한 배터리 종류이다.
이처럼 확대되어만 가는 스마트 기기의 적용은 그만큼 우리가 위험성에 더 많이 노출 됨을 의미한다. 눈 바로 앞에 안경으로 착용하는 스마트 안경의 배터리가 폭발 한다면 어떻게 될까 ? 우리는 시력을 잃고 화상으로 예쁜 얼굴도 손상될 수 있다.
손목 역시 예외는 아니다. 많은 신경이 지나가고 미용 상으로도 중요한 손목에 스마트 와치로 인해 화상을 입는다면 무척 슬프고 안타까울 것이다.
편리해지는 세상이 점차 위험성도 증가 시키는 아이러니함이 발생되는 대목이다.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자 ! 부상에 대비해야 !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근다"라는 속담이 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위험을 회피코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 스마트 기기들의 배터리 위험 관련 소개는 앞으로 스마트 기기들을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 기기들에 잠재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이용해야 된다는 뜻이다.
사고를 예방키 위해서는 스마트 기기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호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스마트폰을 넣을 때 금속성 물질이나 액체 등과 함께 넣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이 뜨거워진다면 가끔씩 꺼내서 식혀 줄 필요도 있다.
이러한 세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확률상 결국 사고가 발생 될 수 있다. 화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잠재적 부상에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은 위험성을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 그 편리함만큼 폭발이나 전자파로 인한 위험성도 높다. 앞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좀 더 안전하게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 이전까지 스마트 기기로 인한 부상의 위험은 우리 스스로 대비해야만 된다.
그동안 함부로 스마트폰을 대해 왔다면 이제는 좀 더 소중하고 부드럽게 다루자. 편리함을 넘어서 안전함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되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우리 스스로의 자세도 달라져야만 할 것이다.
'IT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상의 거짓정보 걸러낼 수 있을까? (0) | 2015.03.06 |
---|---|
커피가 몸에 좋은 차에 밀려나게 될까? (8) | 2015.03.05 |
아이들의 용돈 관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2) | 2015.02.24 |
스마트한 이용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들 (2) | 2015.02.17 |
현대차는 애플의 또다른 희생양이 될까? (2) | 201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