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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커피가 몸에 좋은 차에 밀려나게 될까?

by SenseChef 2015. 3. 5.

골목 여기저기 여전히 들어서는 커피숍 ! 대한민국은 커피 왕국 ?

 

대한민국의 경제는 아직도 불황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어딜가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커피숍은 여전히 성황이다.


직장인들 역시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을 먹고 나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커피숍에 들려 동료들과 커피 한잔을 나눈다. 가정 주부들 역시 집 근처 커피숍에 모여 유쾌한 수다를 떤다.


이러한 일상 생활의 중심에 커피(Coffee)가 있다. 그만큼 커피는 이제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 되었다.


그렇다면 커피의 경제적, 문화적 지위는 앞으로도 확고하게 유지 될 수 있을까 ?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은 없는 것일까?

 

 

커피의 확고한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

 

커피의 대량 수요처는 유럽과 미국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커피가 음료로서의 절대적 지위를 점차 잃어갈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아래의 그래프는 연령대별로 커피와 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것이다. 나이대가 높을수록 커피의 지위는 확고하다. 65세 이상의 미국인 중 70%는 커피를 더 선호한다. 그러나 이 비율은 점차 낮아져 30세~44세에서는 커피를 50%, 차(Tea)를 35% 선호한다.


그러다가 18세~29세로 내려오면 커피와 차의 선호도가 동등하게 유지된다. 이는 미국인들을 연령대별로 조사할 경우 나이가 내려올수록 커피보다는 차를 더 좋아하는 흐름의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젊은 층은 점차 성장하여 향후 미국의 주도 세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면 음료로서의 커피 입지가 향후에는 추락 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커피와 차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Source: statista


 

커피를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지나침에 대한 주의 필요성 !

 

커피를 마시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꽤 본다. 속이 쓰리다던가, 여러 잔을 마시면 어지럽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그들 역시 커피의 중독성 때문인지 여전히 커피를 마신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마셔도 거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커피가 위에 지나치게 자극을 주고 밤에 잠을 이룰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의 이러한 특성이 일상 생활에서 피곤함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에게 따뜻한 위안과 격려가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침은 결코 좋지 않다.

 

따라서 커피를 많이 마셨던 사람들은 이제 대안을 찾고 있다. 커피 말고 다른 것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음료에서 시작될 수도 !, 이제 커피보다 차를 마셔 보자 !

 

녹차, 홍차 등의 차(Tea)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권에서 널리 마셔 온 것들이다. 그런데 커피가 보급 되면서 차가 점차 밀려났었다.


차는 자극적인 맛과 향을 갖고 있는 커피에 비해 너무나 밋밋하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 생활에서 자극적인 것을 찾는 현대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이 점차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의 차에 대한 선호도 변화 역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라는 분석이다. 


또한 녹차, 홍차 등 역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버블 티 등의 이름으로 점차 커피 수준의 맛과 향을 내고 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커피 대신 차 한잔을 마셔보길 바란다.


건강한 삶 속에 동양에서 대대로 내려온 차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운치와 멋, 맛까지 있는 차가 우리의 삶 속에 더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