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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모바일 광고효과에 대한 상식을 뒤엎는 조사 결과 !!!

by SenseChef 2012. 4. 13.

최근 PC와 모바일 Device에서의 광고 효과에 대한 조사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Mobile device의 광고 효과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조사를 진행한 업체는 광고 관리 및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Marin Software이구요, 자사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광고주들의 광고 효과를 직접적으로 조사한 것이기에 결과에 신뢰가 갑니다.


물론 이는 업계에 알려졌던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조그만 창을 갖고 있는 Device에 광고를 띄우면 효과가 얼마나 있겠냐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회의론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 보다는 Tablet나 Smart Phone에서 광고를 더 많이 클릭 했습니다.




           * 소소: Forbes, Marin사의 조사결과
           * CTR: Click Through Rate, 검색광고 클릭율

           * CPC: Cost Per Click, 광고 클릭당 광고비


Marin사는 자사의 광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연간 35억 달러(약 3.9조원)의 광고를 집행하는 1,500여 광고주의 실제 광고 운영 결과를 분석 했습니다. 그 결과 검색광고의 클릭율인 CTR에서 Tablet은  PC대비 31%, Smart phone은 7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높은 광고 클릭율은 페이지(동일 화면) 내에서 광고가 상호 경쟁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 되었습니다. Smart Phone 등의 경우PC보다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아 한 페이지에 한개의 광고만을 노출 시키고 이러한 점이 소비자들의 클릭율은 높혔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이 우려하는바가 있습니다. 모바일에서의 광고는 화면의 상당 부분을 가리고 있어 소비자들이 실수로 클릭할 확률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의 현명한 소비자들은 학습 효과가 높아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쉽게 적응합니다.


광고를 클릭한 후 물품을 구매 하거나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연결된 (구매로의) 전환율(Conversion rate)에서는 PC의 비율이 Tablet이나 Smart Phone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Smart Phone에서의 전환율은 PC, Tablet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광고주들은 클릭당 광고비로 PC 대비 Tablet은 24%, Smart Phone의 경우 36%나 적게 지불합니다.


그러나 검색 광고에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8.7%를 기록 했으며, 현재의 낮은 모바일 검색 광고 비용을 고려할 때 향후 모바일 광고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 1월 5%에 불과했던 구글의 모바일 유료 검색 광고 매출도 올해말에는 25%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되었습니다.


구글은 모바일에서의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규모가 연간 25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arin사는 광고주들이 모바일 검색광고의 매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권고 사항 역시 제공 했습니다.

   - 광고 내에 자사로의 전화 연결 링크(Click-to-call)나 지역 내 광고주 가게의 주소를 추가하라.

   - 클릭 시 해당 모바일 Device에 맞게 만들어진 전용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 시켜라

   - 데스크탑 PC보다도 높은 광고 단가로 입찰하여, 자사의 광고가 경쟁사보다 먼저 나타나도록 좋은 위치를 선점하라.

  - 전화 연결 링크(Click-to-call)나 광고주의 가게 링크로의 클릭율 등을 이용한 전환율을 분석하여 개선하라.


결론적으로 "모바일 광고에 대한 클릭율이 PC보다 높으나, 실제 구매로의 연결 비율이 낮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다"입니다.


본인 역시 Smart Phone을 이용하다가 광고를 클릭해 본 적이 있는데, 화면상에 단 하나의 광고가 상단 또는 하단에 나타나니 주목도가 높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것일까 하고 누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던 Floationg 광고(Scrolling을 하더라도 모바일 광고가 계속 따라 다니는 것)는 눈을 아프게 하고 콘텐츠를 읽는데 방해를 주어 오히려 제게 역효과를 주는 경험을 했습니다.


미디어들의 경우 광고 매출이 성장에 중요합니다. 이제 태동 단계의 모바일 디바이스 광고 역시 계속 성장하여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에 양분을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