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는 싫어 ! 내게 키보드를 돌려 달라 !
요즘은 스마트폰 시대이다. 현란한 모습의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원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으니 좋은 시대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편리함이 싫어, 과거의 버튼식 키보드에 대해 향수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아무리 커졌더라도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입력할 때 화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터치식 키보드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을 향해 점차 나아가고 있는 블랙베리형 스마트폰 애호가들 역시 아쉬움을 갖고 있을 것이다. 블랙베리의 대표적 차별화 요소인 물리 키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앞으로 더 이상 출시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아직도 물리적 형태의 키보드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 할 것이며, 이들의 소망이 신기술을 통해 구현될 필요가 있다.
키보드 케이스를 이용한 물리적 키보드
다음 사진은 아이폰5S의 후면 케이스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 키보드이다(출처: 아마존). 미국 아마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아이폰5S 케이스 키보드를 이용하면 블랙베리가 제공했던 QWERTY 자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입력할 때 더 이상 키보드 때문에 화면이 가려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키보드 자판을 누를 때마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던 아날로그적 감성이 그대로 느껴질 듯 하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 쉽게 떼고 붙일 수 있는 키보드 케이스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키보드 케이스는 아이폰5S의 후면부에 장착되며,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언제라도 쉽게 떼고 붙일 수 있다. 슬라이드 형식의 복잡한 케이스도 가능할 것이나 자석식 방식보다는 효율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키보드 케이스를 이용한 편리한 스마트폰 생활 !
다음은 키보드 케이스의 실제 이용 모습 비디오이다. 아직 직접 사용해 보지 못했으나 좋게 느껴진다. 현재 아이폰용으로만 나와 있으나 곧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케이스도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아마존 쇼핑몰에서만 팔리고 있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점점 더 진화, 발전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제는 기능성읅 갖춘 스마트폰 케이스 ! 새로운 흐름일 수도 !
오늘 글은 특정사 제품에 대한 홍보성 소개글이 아니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얘기하고 싶은 것은 스마트폰 케이스가 이제 더 이상 보호용품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항상 부착되어 있어야만 하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기능성까지 더해지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다. 키보드 케이스에 고용량의 반도체 메모리를 넣어 연결하면 외장 하드가 되기에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신용카드나 RFID 등의 인식, 인증용 기능이 스마트폰 케이스에 들어가면 은행, 온라인 상거래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케이스에도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생길 수 있으니 대한민국의 벤처 기업가들이 눈여겨 보길 바란다. 사소하고 수익이 적을 것 같은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 결코 적지 않으니 이 분야에서 그들이 글로벌 성공 신화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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