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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사람들은 어떤 질병에 의해 사망하고 있을까?

by SenseChef 2016. 3. 4.


사람은 태어날 때보다 돌아갈 때가 더 중요해 !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을 뵙게 되면 듣는 말이 있다. 


아프신데는 없으신지, 식사는 잘 하시는지 여쭤보면 어르신들은 대부분 자신이 세상을 떠날 때 잘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 하신다.


나이 들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친구나 친척들을 보면 안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하신다. 제대로 걷지도, 식사하지도 못하면서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의미없는 삶보다 자다가 세상을 떠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계셨다.


물론 이러한 희망은 그분들이 장수의 꿈을 포기했다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운명에 의해 죽음의 날이 정해져 있다면 깨끗하게, 고생하지 않으며 갔으면 하는 바램일 것이다.


이러한 희망이 이루어지려면 자신이 건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삶의 질도, 인생의 즐거움도 가질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질병에 의해 사망하고 있을까 ? 


건강해야 할 수 있는 스포츠, Source: Office clip art


 

미국인들의 최대 사망원인은 심장 질환과 악성 종양 !

 

대한민국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경제력뿐만 아니라 식생활 등도 선진국을 따라간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고, 고지방, 고열량의 식품들을 즐겨 먹는다.


이는 필연적으로 향후 한국인들의 사망 원인이 미국 등의 선진국과 유사해져 갈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상당수가 심장 관련 질병(Diseases of the heart)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한해동안 무려 61만명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 했다. 


2위를 차지한 질병은 악성 종양(Malignant neoplasms)이었다.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도 58만명에 달한다. 1위와 2위를 합하면 무려 120만명 정도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1위, 2위가 얼마나 압도적인 사망원인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미국인들의 사망원인별 통계, Source: statista


이는 서구화된 삶에서 한국인들 역시 건강하게 살려면 앞으로 심장 질환 및 악성 종양(암)에 주의해야 함을 말해준다.


미국인들의 다른 주요한 사망원인은 다음과 같다.

3위: 만성 하기도 질환(Chronic lower respiratory diseases)

4위: 사고(비자발적 부상)
5위: 뇌혈관 질병(Cerebrovascular diseases)
6위: 알즈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7위: 당뇨병(Diabetes mellitus)
8위: 독감(인플루엔자)와 폐렴(Influenza and pneumonia)
9위: 신장염, 신장 증후군, 신장증(콩팥증) (Nephritis, nephrotic syndrome and nephrosis)
10위: 자살(Intentional Self-harm(suicide)


 

건강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소식을 해야 !

 

주변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식사를 빨리 한다는 것이다. 같이 식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밥을 먹고 추가로 밥이나 반찬을 더 달라고 한다.


같이 식사하는 필자의 경우 식사 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는 것을 선호한다. 식사를 천천히 하다보면 밥을 많이 먹지 않게 된다. 몸이 포만감을 느끼기에 시간이 충분하여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니 적정 체중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빨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위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을 마구 밀어 넣는 것처럼 보인다. 멈춤 신호도 기다리지 않고 마구 달리는 폭주 기관차와 같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몸은 과잉 에너지를 갖게 되고 지방의 형태로 축적된다. 자연히 뚱뚱해지고 움직임이 불편해 가만히 앉아 있게 된다. 그러다보면 잠을 자고, 에너지 소비량은 더욱 줄어들어 체중만 늘어간다.


따라서 건강한 삶, 소식의 실천을 위해 자신의 식사 속도를 늦춰보자. 천천히 먹다보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음식을 덜 먹게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친 편식, 편중보다는 균형있는 식사의 중요성 !

 

어떤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것, 맛나는 것을 폭식한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아무리 우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살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편식의 습관이 있는지, 육식 또는 채식의 한쪽만을 극단적으로 실천하는지 등이다.


채식이 육식에 비해 몸에 좋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채식만으로는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하기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갖기 어렵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라도 육식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육식주의자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오늘도 식탁에서 아이가 반찬 투정, 밥 투정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밥을 먹으려 들지 않는다. 성장기의 아이의 미래가 걱정된다. 


굳이 이러한 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의 식사 습관이나 식성이 성년이 되었을 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어른들이 먼저 노력하고 실천하자.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이를 배워 그들 역시 건강한 삶을 가질 것이다. 실천하는 삶은 식습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천천히 먹고 소식하며 균형적인 식사를 실천하는 독자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