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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스포츠선수단과 기업경영이 일맥상통하는 이유

by SenseChef 2016. 4. 21.

스티브 잡스, 구글 래리 페이지의 스승이라는 빌 캠벨은 누구일까 ?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에릭 쉬미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 IT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물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공통적으로 자신의 스승이라 지칭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빌 캠벨(Bill Campbell)인데 최근 그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빌 캠벨이라는 사람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도대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기에 IT 대가들이 스승으로 모시는지 궁금해진다.


빌 캠벨이 세계적인 IT 거장들의 스승이기에 그 역시 전자공학, 정보통신, 반도체 등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유명한 기업까지 창업해 성공시켰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그렇다면 Bill Campbell !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 우리는 Bill Campbell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대가로부터의 멘토링, Source: wikimedia.org



IT와 관련없는 미식축구팀 감독 출신의 Bill Campbell !

 

Bill Campbell에 대해 조사하면서 첫번째 놀라게 되는 것은 그가 IT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1974년에서 1979년까지 5년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식축구팀 감독으로 일한 스포츠맨이다.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공부보다 운동 연습에 몰두해야만 한다. 감독이 되려면 선수 경험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Bill Campbell 역시 학문적인 지식보다는 운동 그 자체에 더 재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세계적인 IT 거장들이 Bill Campbell을 스승으로 삼았다면 그것은 그의 IT 지식이나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닌 다른 무엇이 있었을 것임을 시사한다.



스포츠 선수단을 잘 이끄는 사람이 기업을 잘 이끌 수 있다 !


Bill campbell이 강조했던 것은 각 개인에 대한 존중이었다고 한다. 회사 내에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방법론에 대해 자문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능력은 선수단을 이끌면서 겪고 체득했던 지혜가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 기업에도 젊고 능력있고 자신감 있는 인재들이 모여든다. 그들은 서로 잘난 맛에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며 협력할 줄 모른다.


스포츠 세계에도 동일한 현상이 존재할 것이다. 이른바 스타 플레이어가 언론 및 팬의 주목을 받는다. 당연히 다른 선수를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감독의 말도 듣지 않을 것이다. 감독이 이러한 모래알 같은 선수단을 이끌어 공통의 목표로 나갈 수 있도록 만든다면 그는 당연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기업의 CEO는 태평양을 항해하는 대형 선박의 선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큰 배라는 측면에서 기업이나 스포츠 선수단은 동일한 개체이다,.


따라서 스포츠 선수단을 잘 이끄는 사람은 기업도 잘 이끌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유능한 CEO는 직무 전문가가 아닌 조직의 융합을 잘 이끌어 나가는 사람 !

 

Bill Campbell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에서 일하고 있을 때 구글의 래리 페이지도 도와주고 있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이를 알고 그에게 화를 냈는데 그는 "난 HTML을 다룰 줄 몰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자신이 래리 페이지를 도와주나 그것은 기술이 아닌 조직 및 사람 관리 등에 대한 것이었음을 시사한다. 만약 Bill Campbell이 엔지니어로서 애플이 개발중이었던 맥킨토시 컴퓨터나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을 래리 페이지에게 말해줬다면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IT 분야의 기술 및 변화 트렌드에 정통했던 스티브 잡스 등이 기술분야에서 Bill Campbell에 의지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때 진정으로 유능한 CEO의 자질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훌륭한 CEO는 첨단 기술이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회사 내의 임원이나 직원이 서로 도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사람일 것이다.


해당 업계에 몸 담고 있지 않았으나 CEO로 부임해 성과를 올리는 사람도 있다. 국내 그룹사의 한 이동통신사 CEO는 통신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경영 능력에 대해 아직까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따라서 Bill Campbell 사례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훌륭한 CEO나 리더가 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직무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리더쉽이나 조직관리 능력이라는 것을 !


백사장의 모래알이 벽돌처럼 단단하게 뭉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훌륭한 CEO,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지금 미래의 CEO를 꿈구는 사람이 있다면 앞서가는 선배들의 리더쉽이나 조직관리 능력을 배우자.


이러한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는 훌륭한 가장이나 배우자, 회사의 CEO, 유명한 정치인도 될 수 있다. 사람을 잘 이끄는 능력이야말로 현대인이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만 되는 필수 덕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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