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신문사인 조선, 중앙, 동아, 매일 경제 등은 종이 신문사들입니다. 온라인으로도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주력은 아직도 종이신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종이 신문의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종이 신문의 현황인데요, 미국 내 상위 25개 종이 신문사가 지난 1년동안 총 구독자의 10%를 잃었습니다.
전체 구독자 수 1천 3백만에서 97만명이 더 이상 종이 신문를 구독하지 않는다는 결과입니다.
미국 최대의 종이 신문사인 USA Today는 15.6만의 구독자를 잃었으며, 오바마 대통령 표현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New York Post는 11.5만명을 잃어 기존 대비 무려 20.55%나 구독자 수가 감소 되었습니다.
반면 경제지인 Wall Street Journal은 작지만 유일하게 1.2만명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신문 산업의 현황
신문사 |
구독자수 |
증감율 |
증감수치 |
USA TODAY | 2,113,725 | -7.40% | -156,416 |
THE WALL STREET JOURNAL | 2,082,189 | 0.61% | 12,701 |
THE NEW YORK TIMES | 1,039,031 | -3.55% | -36,886 |
LOS ANGELES TIMES | 723,181 | -6.55% | -47,368 |
THE WASHINGTON POST | 665,383 | -1.16% | -7,718 |
NEW YORK DAILY NEWS | 602,857 | -14.26% | -85,967 |
NEW YORK POST | 558,140 | -20.55% | -114,698 |
CHICAGO TRIBUNE | 501,202 | -7.47% | -37,440 |
HOUSTON CHRONICLE | 425,138 | -13.96% | -59,349 |
THE ARIZONA REPUBLIC | 389,701 | -5.72% | -22,291 |
NEWSDAY | 368,194 | -3.01% | -11,083 |
THE DALLAS MORNING NEWS | 331,907 | -9.88% | -32,792 |
STAR-TRIBUNE, MINNEAPOLIS | 320,076 | -0.71% | -2,273 |
CHICAGO SUN-TIMES | 312,141 | -0.04% | -125 |
SAN FRANCISCO CHRONICLE | 312,118 | -15.72% | -49,065 |
THE BOSTON GLOBE | 302,628 | -13.68% | -41,400 |
THE PLAIN DEALER, CLEVELAND | 291,630 | -11.70% | -34,121 |
DETROIT FREE PRESS | 290,730 | -5.90% | -17,153 |
THE PHILADELPHIA INQUIRER | 288,298 | -13.72% | -39,554 |
THE STAR-LEDGER, NEWARK, N.J. | 287,082 | -16.82% | -48,287 |
ST. PETERSBURG (FLA.) TIMES | 283,093 | -10.42% | -29,498 |
THE OREGONIAN, PORTLAND | 268,512 | -11.76% | -31,577 |
THE ATLANTA JOURNAL CONSTITUTION | 261,828 | -19.91% | -52,130 |
SAN DIEGO UNION-TRIBUNE | 261,253 | -9.53% | -24,897 |
총계 |
13,280,037 |
|
-969,387 |
* THE DENVER POST는 비교 가능 기간 없어 제외 * Data source: www.wired.com
|
위의 데이타들을 보면 종이 신문사의 하향 추세가 쉽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한 겨울의 엄동설한을 맞고 있는 것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 상황이 비슷해 보입니다.
유력한 종이 신문사들의 구독자 수 역시 감소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어떤 주요 신문사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고생길이 될 것임에 분명한 종편(종합편성채널)에 주요 종이신문사들이 목숨 걸고 뛰어 드는 것도 이러한 Risk를 줄이고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전략적 방향일 것입니다.
그러나 종이신문사들의 변신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신문사들의 경우에도 지면 통합, 새로운 비즈니스 시도 등을 하고 있으나, 떠난 구독자들을 돌아 오게 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국내 종이신문사들이 갖고 있는 종편 채널 시청률도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론 형성, 미디어로서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 왔고, 아직도 여전히 존재감을 갖고 있는 종이신문들이 시대 흐름에 따른 변혁에 성공하여, 다시금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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