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카메라 메고 교외로 나가 맑고 푸른 하늘을 찍었습니다.
스트레스 쌓였던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듯 합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밝은 햇빛이 따뜻하고, 푸른 하늘은 마치 무념무상의 캔버스(Canvas) 같습니다. 여기에 어떤 그림이라도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리운 사람의 얼굴을 그려보고 사랑을 느껴 볼까요 ? ~~~
들판에 있는 이름 모를 풀입니다. 카메라로 바라본 모습 무척 아름답네요 ! 억새와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는 곳에 홀로 있는데, 군계일학일까요 ? 아니면 소외 됨일까요 ? ^^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소탈함이 더욱 저의 눈길을 끕니다.
인생은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지요 !
코스모스 꽃잎에 벌이 열심히 날아 다닙니다. 꽃 하나하나에 얼마나 꿀이 있을까 싶지만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벌의 꿀 채취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서둘러 망원렌즈로 바꾼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대의 바쁜 직장인들 모습이 벌에 투영된 듯합니다.
가을의 전형적인 색감인 푸른색과 코스모스의 분홍색이 좋네요 !
앞으로 시간날 때 종종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밖을 봐야겠습니다. 그냥 볼 때와는 다른 느낌, 세상을 무엇인가 다르게 보려는 노력 ! 그러면 삶은 다른 모습,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올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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