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듬뿍나는 아라뱃길 자전거 여행

주말에 가을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

등산을 갈 수도 있고, 멀리 차를 타고 강원도를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좋은 곳이 많은데 필자는 아라뱃길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목동인데 안양천, 한강을 통해 아라뱃길까지 자전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 한쪽에는 이렇게 산책로도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무로 된 이런 길을 걷고 있으면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아라뱃길의 물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아래 사진처럼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벌써 한 분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

자전거가 달리는 주행로입니다. 넓고 꺠끗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곳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중간 중간 뱃길 때문에 길이 좁아지는 곳도 있어 이런 곳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옆을 보면 이런 들꽃들이 반겨줍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흰색의 무리가 저를 반겨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여기는 예전 봉수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아이들하고 같이 가면 역사 교육도 덤으로 시켜 줄 수 있겠네요 !

아라뱃길의 다리가 있는 곳에는 이러한 쉼터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쉬면서 화장실도 가고 먹을 것도 살 수 있습니다. 벌써 시민들이 꽤 나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혼자 또는 가족들과 함께 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위해 특별히 복장을 갖추지 않고 이렇게 편한 복장으로 다녀와도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이렇게 좁은 길에 보행자들도 섞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갑자기 자전거 주행로에 끼어들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라뱃길 옆에는 이렇게 텐트를 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와 텐트를 치고 하루을 생활한다면 가을을 가슴 한 가득 담아갈 수 있으실거예요 !

아라뱃길에 그냥 산책하러 나왔다구요 ? 뭔가 타고 싶은가요 ? 그럼 이렇게 대여하는 곳도 있으니 이용해 보세요. 명칭은 모르나 서서 타는 오토바이, 아이 유모차 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위의 탈 것을 빌려서 타는 엄마와 딸입니다. 모녀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가을을 행복하게 ~ ^^

아라뱃길을 운행하는 배의 모습입니다. 관광 유람선인 듯 합니다. 배를 타고 싶으신 분들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은 코스모스일 것입니다. 뱃길 주변에 나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색이 너무 이쁩니다.

코스모스 군락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아라뱃길을 가다보면 김포공항에 내리는 비행기를 근접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착륙방향이 아라뱃길 쪽인 경우 비행기를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가을 하늘에 떠 있는 해입니다. 밝고 따뜻하게 우리를 반깁니다. ^^

즐겁게 다녀온 아라뱃길 자전거 여행이었습니다. 목동에서 출발해서 아라뱃길 인천 서해 갑문까지 편도 4시간, 왕복 8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체력이 요구되는 구간이니 전체보다는 자신에 맞게 구간 구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멀리 나가지 못해 걱정하는 분들, 가족과 함께 또는 홀로 자전거 여행 좋습니다. 오늘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