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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미국 코미디프로에까지 등장하는 아이폰5의 굴욕

by SenseChef 2012. 10. 17.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5 및 iOS6에 대한 불만 사항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코메디(Comedy) 프로그램의 소재로까지 사용되는 굴욕을 겪고 있습니다.


애플 맵의 안내 오류, 카메라의 색 번짐 현상 등 관련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5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에 이러한 풍자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내용을 소개 드리오니 편하게 참조 하시면 좋겠습니다.



                                             코메디 프로그램 캡처 화면, image source: pcmag.com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LIve에 등장 했구요, 유튜브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막없이 영어로만 나오기에 나오는 내용을 아래에 적어 두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사회자가 등장하여 애플 관련 유명 사이트인 CNET, Wired Magazine, Gizmodo에서 나온 3명의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아이폰 5에 대해 의견을 구합니다.


첫번째 전문가가 아이폰의 속도가 너무 늦어 사용하기 힘들다고 불평합니다. 애플 맵이 문제가 많아 구글 맵을 써야 하는데, 앱이 아닌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늦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결국 애플 맵에 대한 불만입니다.


두번째 전문가는 아이폰의 카메라 색 번짐 문제에  대해 얘기합니다.


세번째 전문가는 아이폰이 너무 얇고 가벼워 불만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얇고 가벼운 아이폰을 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심해 종이 3장을 들고 있는 듯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회자가 아이폰 5를 만드는 중국 근로자들을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불만을 얘기했던 전문가들이 함정에 빠져 들었다고 당황 해 하면서 자리를 떠도 되겠냐고 사회자에게 묻는데 거절 당합니다. ^^


근로자들이 애기하기 시작합니다.


애플 맵에 대해 의견을 얘기합니다.


애플 맵 때문에 힘드시지요 ? 스타벅스를 찾으려고 하는데 던킨 도너츠가 나오지요 ? 메이시(Macy) 백화점을 가려는데 JC Penny 백화점이 나온다구요 ?

그렇지만 근로자들은 자신들은 애플 맵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일하는 곳에서 자야 하기 때문에 맵을 쓸 일이 없다는 것이지요. 아이폰 5 생산에 따른 업무 강도가 높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앱의 실행 속도가 늦다구요 ? 앵그리버드를 할 수 없다구요 ?  자신도 앵그리버드 때문에 걱정이라고 합니다. 공장에 있는 닭(Chicken)이 자신의 점심을 훔쳐 먹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친 새라는 앵그리버드의 사전적 의미를 이용해서 웃음을 주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트위터가 늦다구요 ? 카다시안의 핸드백 관련 트윗을 빨리 읽을 수가 없다구요 ? 자신의 오빠도 핸드백이 있다고 합니다. 오빠가 손을 잃게 되었는데 접합 수술을 받을 때까지 이를 보관할 핸드 백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핸드백을 여성들이 갖고 다니는 가방이 아니라 손을 보관하는 가방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연결 시켜 웃음을 줍니다.


아이폰을 사기 위해 여섯시간씩 기다리는 것에 대해 얘기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많이 기다리는 것이라고 공감을 보입니다. 여성 근로자가 자신의 어린 아이가 먹을 유아식(Baby Formula)을 사기 위해 21일이나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것이니 이해 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아이폰의 버그(오류, Bug)에 대해 얘기합니다. 근로자들도 버그가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거주하는 공동 주택에 몸을 가렵게 하는 이(Lice)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Bug를 사전적 의미로 풍자했습니다.


근로자들이 다른 불만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전문가들에게 얘기합니다. 한 전문가가 아이폰의 긁힘 현상(스크래치)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자, 근로자들이 갑자기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춥니다. 애플이 불만 사항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불만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풍자하는 듯합니다.


사회자가 (중국의) 근로자들에게 미국 제품에 대해 불만 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만드는  제품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당뇨병약(Diabetes)이 제품이냐고 반문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거의 없다는 것을 꼬집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애플 아이폰 5 관련 코메디 방송 프로그램을 소개 드렸습니다. 풍자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니 애플 제품을 폄하 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런 것 보다는 애플 제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과 미국의 코메디 프로그램의 풍자 스타일에 대해 소개 시켜 드리려는 목적이 큽니다.


그리고 이건 코메디 프로그램이니 프로그램의 성격상 내용 그 자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편하게 웃고 넘기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 5, 조만간 직접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