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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헬스케어가 바꾸어 놓을 미래 삶의 모습

by SenseChef 2013. 11. 19.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는 상상은 이루어지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

 

레이저 광선 총, 텔레파시를 이용한 대화, 제스춰를 이용한 정보 검색 등 공상 과학 영화가 제시하는 미래 생활은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과거 공상 과학 영화에 나왔던 것들이 실제로 현실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바다속을 여행할 수 있는 잠수함, 우주 여행이 가능한 우주선, 로봇 등이 그것이다.


영화에 나왔던 것들 중 아직 실현이 더딘 분야 중의 하나는 컴퓨터를 이용한 건강관리이다. 영화 속에서는 원격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치료 할 수 있고, 그 사람의 심리까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병장수를 바라기에 건강 관리는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분야이다. 또한 한번 아프면 많은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질병 예방 차원에서의 건강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고위급 임원이 최근 그들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모바일 헬스케어(Mobile Healthcare)를 지목했다(출처).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IT 기업이 스마트 와치, 스마트 글래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건강 관리를 하는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따라서 앞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 관리는 급속도로 우리 생활에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모바일 헬스케어가 구현되는 미래 세상은 어떻게 좋아지는 걸까 ? 단점은 없는 걸까 ?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 관리에 대한 기대, Source: Office clip art


 

중증 질환에 대한 빅 데이터 분석으로 암 등 불치병 예방도 척척 !

 

요즘 빅 데이터 분석이 화두이다. 무엇이든 많은 자료가 모아지면 이를 통해 패턴을 분석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빅데이터의 장점이다.


모바일 헬스케어가 완성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 될 것이다. 이걸 분석하면 암 등의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의 신체, 건강 정보 변화가 파악될 수 있다.


따라서 헬스케어가 활성화 되면 이젠 건강 검진을 굳이 병원에 가서 받지 않아도 될 수 있다. 중병에 걸릴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에 표시될 것이다. 질병의 초기에 치료 받을 수 있으니 완치 될 확률도 높을 것이다.


따라서 모바일 헬스케어는 사람들의 무병 장수의 꿈을 이루어줄 수도 있다.



혼자 사시는 부모님의 건강 관리도 이젠 원격에서 척척 !

 

요즘 핵가족화 시대에 대한 우려가 많다. 부모들도 아이를 많이 낳지 않으니 노후가 걱정된다. 부모님 중의 한 분이 돌아 가시고 혼자 사시는 경우 자식은 부모님 건강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경우가 드룰 것이니 이러한 문제는 일부만의 이슈가 아니다.


그러나 모바일 헬스케어가 완성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자식은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질병의 위험이 있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면 된다.


또한 독거노인분들도 문제 없을 것이다. 동사무소에서 독거 노인분들의 건강 정보를 파악하면 그 분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그리고 돌아 가신 후 한참 만에 발견되는 고독사 역시 방지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 건강 관리도 척척 !

 

건강 관리, 다이어트의 어려움은 자신의 식사량 조절이다. 살이 찌는 원인은 자신이 필요한 수준보다 많이 먹고, 운동을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덧셈, 뺄셈의 단순한 공식이 다이어트인데 빼지는 않고 더하기만 한다.


앞으로 스마트 와치(Smart Watch), 스마트 글래스(Smart Glass)와 헬스케어가 결합되면 이제 자신이 얼마나 음식을 먹었는지, 칼로리량은 얼마나 되는지 자동적으로 계산하여 알려 줄 것이다. 더불어 운동량에 비례해 오늘의 칼로리 소모 불균형을 알려주고 목표 운동량이 채워질까지 경고음을 내 보낸다면 다이어트의 성공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상대의 감정, 기분을 알게 되니 원만한 대인 관계 형성 척척 !

 

거짓말 탐지기는 체온, 맥박 등의 변화, 땀을 흘리는 정도를 측정 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만약 헬스케어가 된다면 체온 등 주요한 신체 변화가 측정, 기록 되니 어떤 사람의 기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얼굴 표정을 살피지 않아도 자신이 만날 사람의 기분을 미리 알아 가장 좋을 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연인이 슬품에 빠져 있다면 미리 알아 위로해 주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헬스케어가 사람의 기분 변화까지 알 수 있다면 인간 관계에서 발생되는 많은 오해와 갈등을 일정 부분 해소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개인 건강 정보, 생체 정보가 해킹되는 세상은 생각조차 하기 싫다 !

 

헬스케어가 되는 세상은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무척 편리하고 좋은 생활일 것이다. 그런데 원격으로 자신의 건강, 신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의 정보가 누군가에게 해킹을 통해 유출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보안이 존재할 수 없기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정보는 유출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자신의 정보가 공공연히 알려지고, 여러가지 목적으로 악용된다면 더 이상 사생활은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헬스케어를 추진한다면 서비스 개발에 앞서 어떻게 정보 보안을 완벽에 가깝게 유지 할 수 있을지, 해킹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대책 수립이 우선시 되어야만 한다.


편리할수록 위험해지고, 불편할수록 오히려 안전해지는 보안 ! 헬스케어, 건강 관리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