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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돈 잘버는 미래의 유망 직업은 무엇일까 ?

by SenseChef 2014. 7. 14.

공부해서 돈 잘 버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

 

예나 지금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되고 싶은 소망 중의 하나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세월호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어 있고,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 때에는 이러한 희망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과연 유망한 걸까 ? 아직 중교등학교에 다녀 어느 분야라도 선택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이러한 고민이 더욱 깊을 것이다. 문과와 이과, 대학 전공, 대학원 진학, 유학 여부의 선택 등 자신의 결정이 미래의 자기 모습, 소득 수준 등을 결정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끊임없이 변화되는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는 선진국인 미국과 유사하게 변화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국에서 현재 유망한 직업, 돈 잘 버는 직업을 알아보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돈 잘 버는 직업은 어떤 것일까 ? 과연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


현명한 직업 결정에 대한 고민, Source: Clip art



 

미국에서는 소득 상위 직업의 대부분이 의사 !


미국 노동 통계기관(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 내 소득 상위 10개 직업 중 무려 9개가 의사 직업이었다. 가장 돈을 잘 버는 의사는 마취과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2억4천만원이었다. 통상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 같은 기업의 CEO는 평균 연봉 1억 8천만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물론 이것은 평균 값이기에 고액 연봉을 받는 일부 CEO는 의사들보다 소득이 많을 것이다. 미국 내 소득 상위 10개 직업군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Anesthesiologist 마취과 의사
Surgeons 외과의사
Oral and Maxillofacial Surgions 구강악안면외과의사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산부인과 의사
Orthodontists 치열 교정 의사
Physicians 내과의사
Family and General Practitioners 가정 주치의/일반의
Psychiatrists 정신과 의사
Chief Executives CEO
Pediatricians 소아과 의사


[왼쪽은 직업 종류, 오른쪽은 해당 직업의 연봉]

미국 돈 잘버는 직업군 목록, Source: statista



대한민국은 미국과는 다른 양상 ! 기업의 CEO가 1위 !

 

2013년 저축은행중앙회가 대한민국의 유망한 직업을 조사해 발표 했다. 아래 표에 있는 것처럼 1위는 기업의 CEO였으며, 2위는 특이하게도 국회의원이 차지했다.


그런데 목록을 자세히 보면 의사 직업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상위 20개 직업 중 의사들이 무려 10개나 차지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의사라는 직업이 돈 잘 버는 직업군 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조사는 미국과 달리 해당 직업군의 소득 평균치가 아니라 조사 대상자의 답변을 토대로 한 것이라는 제한이 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유망한 직업이 무엇인지를 이해 하는데는 충분할 것이다. 

연봉높은직업 Best 20, Source: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지 '13년 3+4월호



의사가 돈 잘버는 직업이란 의미는 의료 서비스 혜택에 대한 높은 문턱의 의미 !

 

의사들은 의사가 되기까지 다른 직업에 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학업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도 매우 많다. 따라서 의사들의 소득 수준이 높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의료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필요로 하는 보편적 서비스이다. 또한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것이기에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은 사회 복지나 삶의 질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


의사들이 소득 상위 직업군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사람들이 병원에 갈 때 경제적 부담에 망설인다고 한다. 대한민국처럼 즉시 진료를 받지도 못하고 진료비가 높아 병에 걸리면 파산 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멕시코 등의 의료비가 저렴한 국가에 치료 받으러 해외 여행을 가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의료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영리병원 허용, 미국식으로의 의료보험제도 개선 등 여러가지가 논의되고 있지만 현재의 보편적 의료 서비스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의사들이 소득 상위군을 휩쓸어 의료 서비스 받기가 부담스러운 미국과 같은 상황이 대한민국에서는 발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득과 삶의 가치가 동시에 고려되는 직업 결정 필요성 !

 

자신의 직업을 결정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시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겠지먼 신중한 결정이 필요 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팔지에게는 치괴의사가 된  친구가 있다. 지금 수입도 괜찮아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술 한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들어 보면 그 친구는 자신이 그리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종일 환자 입속만 들여다보는 자신의 현재 모습이 예전에 꿈 꾸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활달한 성격의 그 친구는 사람들을 만나 떠들고 부딪끼는 직업을 갖기를 희망했다. 나중에 구체화된 직업의 모습은 외국 유명 투자 은행에서 일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권유, 수입 등을 고려해 결국 치과의사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고민은 경제적 고민이 해결된 일부 배부른 사람의 허세나 자만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이런 종류의 고민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른바 "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의 괴리 현상이다.


따라서 지금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높은 소득 외에도 자신이 되고 싶은 것과의 조화가 필요하다. 투자 은행가가 꿈이었지만 현재 치과 의사라면 충분히 돈을 번 뒤 나중에 자신만의 투자 은행을 만들거나 펀드를 운영할 수도 있다. 또한 만화가가 꿈이었으나 현재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다면 자신의 과외 시간을 쪼개어 웹툰 작가로 데뷔하면 된다.


물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의지에 따라 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무조건 고소득만이 아닌, 자신의 취향이나 희망 사항에 맞춰 직업을 고른다면 한번뿐인 자신의 인생은 더 행복할 수 있다. 풍요로운 삶과 행복한 삶 중 당신의 선택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