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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진정한 의미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기다리며

by SenseChef 2015. 8. 18.

갤럭시 노트5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관심 없는데 ~

 

포털의 뉴스란을 통해 갤럭시 노트5 신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진다. 언론사 이곳 저곳에서 작성한 기사들로 뉴스란이 넘쳐난다.


그런데 이런 기사를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고 냉소적인 반응만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갤럭시S3처럼 출시된지 꽤 지난 스마트폰을 이용중인 지인 역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낮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갤럭시 S3가 화면 크기는 비록 작지만 아직도 쓸만하다고 평가 한다. 달리 표현하면 새롭게 출시되는 비싼 스마트폰에서 화면 크기가 커진 것 외에는 달리 체감되는 가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액정이 깨진 S3를 사용하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면 비싼 요금제로 갈아타야 하고 할부금에 대한 부담이 커 교체를 망설이고 있다. 시간이 좀 더 지나 가격이 싸질 갤럭시 S4나 S5, LG G3 등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력이 강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왜 이리도 신형 스마트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일까 ? 이러한 현상은 누가 만든 것일까 ?     


갤럭시S3 출시일 2012년 5월 3일

출시된지 3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쓸만하다는 갤럭시S3에 대한 평가의 의미


 

교체형 배터리, 확장형 메모리의 장점을 스스로 없애는 갤럭시 노트5에 대한 실망감!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각각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애플이 내장형 배터리, 확장형 메모리 불가 정책을 추진할 때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나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는 교체형 배터리, 확장형 메모리 정책을 유지해 제품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시청 비율이 높다. 넓고 밝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DMB를 통해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때 배터리 소모율은 급격히 높아진다. 몰입해서 영상을 시청하다보면 배터리 부족 경고음이 울릴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체형 배터리가 가져다 주는 가치는 무척 높다. 여분의 배터리가 있다면 큰 걱정없이 마음껏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만약 내장형 배터리만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배터리 용량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도 모르게 배터리를 많이 소모 했다면 중요한 전화를 받을 수 없거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카카오톡 대화가 끊어질 수도 있다.


확장 메모리 역시 중요하다. 다운로드 된 동영상, 사진 등을 언제라도 즐길 수 있으려면 확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내장 메모리 용량이 적다면 이제는 대중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데이터 한도를 소진 시킬 수 밖에 없다. 무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 외에는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데이터 한도 소진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교체형 배터리나 확장 메모리 정책을 통해 한국적 경쟁력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에서는 이것들을 모두 포기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얇고 매끈한 디자인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 하는데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


물론 애플은 내장형 배터리, 확장형 메모리 불가 정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해 주는 iOS 운영체제, 우수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디자인 및 UI의 우수성을 갖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 경쟁 열위에 있는 갤럭시 시리즈가 애플의 단점을 추종 하다가는 오히려 자신들의 경쟁력만 더 악화 시킬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에서 과감히 내던진 그들의 장점이 무척 아쉽고 그들의 제품 경쟁력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게 된다.


 

소프트웨어에서는 애플에, 가격에서는 샤오미에 밀리는 국내 제조업체의 Nut cracker 현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의 스마트폰 전략은 고급화된 프리미엄 폰 판매이다. 물론 보급형 스마트폰도 출시 하지만 그들의 주력 제품은 여전히 고급 스마트폰 영역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이런 프리미엄 폰의 대표 주자는 애플이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보유 자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아이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따라 잡기 위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열심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우수한 iOS 소프트웨어와 고유의 생태계,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애플에 대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가격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샤오미 등이 대표주자이다. 그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근접하는 고 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국내 제조업체들의 2/3나 1/2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국내 제조업체들이 견제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와 고급화에서는 애플에, 하드웨어와 가격에서는 중국업체들에 밀리는 Nut cracker 상황에 몰려 있다.

 

 

해킹에 완벽하고 편의성이 강화된 국산 스마트폰의 출현에 대한 기대 !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국내 제조업체들에 어떤 신형 스마트폰을 기대할까 ?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해킹에 안전한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 스마트폰 해킹에 대한 우려가 높고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다. 해킹 수준이 놀랍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 스스로 보안 의식을 강화하고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IT 기기나 기술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운영체제 자체가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시스템 스스로 해킹에 대한 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면 굳이 이용자들에게 조심을 강요하지 않더라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형 스마트폰 기능으로서 구현되었으면 하는 또다른 바램은 외국어 번역이다.


외국어는 누구나 배우기 어려운 것 중 하나이다. 만약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통역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면 투박해도, 가격이 좀 비싸도 소비자들은 충분히 구매할 것이다.


학교 다니면서 비싼 돈을 들여 외국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기에 국가 경제, 서민 경제의 큰 짐을 덜 수도 있다.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화면 크기 외에 해킹 등의 보안, 번역 등의 생활 편리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는 두가지 특별한 케이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하게 존재할 것이다.


지금처럼 자신들이 갖고 있던 경쟁력마저 버리고 타사를 추종하는 것만으로는 답을 찾기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앞으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 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2

  • Walter Erzsa 2015.08.18 11:47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지만 성능만 향상될뿐 새로운 기능은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긴합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땐 화면도 크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카메라 성능도 좋고 등등 사람들이 환호할 만 한 요소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요소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기능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바꿔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구요...
    답글

    • SenseChef 2015.08.18 12:50 신고

      네 ! 공감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스마트폰이 단통법 시행 영향도 받지만 소바자에게 뚜렷한 구매 가치를 전달치 못하는 것이 부진의 한 이유라 생각 되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