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출판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전자책 매출이 하드커버 책의 매출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같은 테블릿 및 전자책 단말기들의 보급과 인기가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일 듯 합니다.
그러나 서점에 가서 책을 한장 한장 넘겨 가며 원하는 책을 사고, 집이나 전철 안에서 종이로 된 책을 한장 한장 넘기던 추억은 조만간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도 앞섭니다. 그리고 한동안 안 읽고 방치해 두다가 어느날 문득 읽으면서 맡게 되는 종이 냄새는 또 하나의 향수요, 추억이기도 했습니다.
Table source: techcrunch.com
위의 표에서 보면 eBook의 매출액이 2억 8,230만달러인데 성인용 하드커버 책은 2억 2960만 달러로 전자책인 eBook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1년 전에는 eBook이 2억 2천만 달러, 하드커버는 3억 3천5백만 달러로 하드커버 매출이 훨씬 컸습니다. 이런 데이터로 본다면 향후 eBook이 출판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을 것임을 쉽게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미국의 상황인데요, 국내에서는 어떨까요 ?
국내 상황의 통계를 찾을 수 없으나 국내도 비슷한 흐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자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KT나 SK플래닛, LGU+ 등이 전자책 사업에 뛰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리버 등의 제조업체에서도 전자책에 특화된 좋은 단말기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전자책 시장이 조만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자책 시장의 개화는 책을 쓰는 작가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종이책을 출판 하기 위해서는 많은 초기 비용이 들어 가기에 쉽게 출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전자책의 경우 편집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쉽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라도 책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 같습니다.
인터넷 웹 사이트 중에는 전자책 출판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출현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소개 차원에서 알려 드립니다. tradeallbooks.co.kr
IT 기술이 일으키는 세상의 변화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테블릿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아마존의 킨들파이어가 출시 되었을 때 이렇게 전자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전자책이라는 흐름으로의 변화로 이제는 작가가 되기도 쉬워졌습니다.
능력있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늘부터 당장, 장기 프로젝트로 하루에 조금씩 글을 써서 전자책을 출간해 보는 것은 어떤지요 ? 글쓰는 재미, 인생의 목표가 생겨 하루 하루가 활기차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IT가 전해주는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 하면서, IT 세상을 선도해 나가시지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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