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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연인과 이별 싫으면 페북 조금만 써라!

by SenseChef 2013. 6. 13.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무엇이든 넘쳐나는 것은 좋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배가 터지도록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 되어 건강이 나빠진다. 선물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나중에는 선물의 값어치가 뚝 떨어진다. 과거에의 지나친 집착은 새로운 출발을 방해한다.


이처럼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경우에 고루 사용 될 수 있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그렇다면 궁금해진다.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 활동에도 과유불급의 원칙이 적용되는 걸까 ?




넘쳐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Image source: wikimedia.org




새로운 연인을 만나기 시작했다면 페이스북 이용 시간을 줄여라.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페이스북을 과도하게 사용할수록 연인과 이별의 아픔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출처). 특히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연인이라면 그 영향이 더욱 크다. 다음은 조사된 주요 내용이다.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이용이 얼마나 연인과의 문제를 일으켰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페이스북 이용 비중이 높을수록 상대방에 대한 거짓말이 늘어나고 헤어짐이나 이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정적 효과는 3년 이하의 연인들에게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아직은 미 성숙 단계의 연인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보여지는 상대방의 모습이 실망으로 비춰지기 때문일 것이다.


3년 이상된 연인들은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지 않을 뿐더러 페이스북을 통한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한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친구에게 둘러 쌓여있을 연인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의 가능성!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는 사람들간의 관계 형성을 쉽게 해 준다. 과거에는 시간적, 지리적, 공간적 제약으로 불가능했던 만남이 사이버 공간에서 쉽게 이루어진다.


이민가서 해외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친구와의 만남, 대학교때 짝사랑했던 연인과의 재회, 사회생활을 하느라 전국 각처에 흩어져 있는 동창들과의 모임 모두 SNS를 통해 가능해졌다.


따라서 페이스북 활동이 늘어난다는 것은 많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유지한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간을 뺏기고 바로 앞에 있는 연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자신만을 바라봐 주길 바라는 연인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친구에 둘러 쌓여 있을 상대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할 것이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연인이 이별을 선언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보이는 연인의 친구 관계에 대한 시기와 질투 ! 불기피할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되는 연인의 과거 친구 관계를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까 ?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연인에게는 아직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을지 모른다. 또한 너무 사랑하기에 누군가 방해 하거나 끼어 든다면 극도로 싫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연인에게 다가오는 이성 친구가 있다면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한 과정이나 모습이 여과없이 보여지기에 영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연인과 모든 걸 공유하는 페이스북 활동이 연인과의 관계를 악화 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메시지에 대한 자기 입장에서의 해석은 오해와 불신으로 이어진다.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의 상태,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사무실에서 느낀 감정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보며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해석하고 이해한다. 이를 통해 오해와 불신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연인의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면 페이스북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서운해 할 수 있다. 또한 은유적으로 표현되는 자신에 대한 표현이 기분 나쁠 수 있으며, 자신이 아닌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연인의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에서의 포스팅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오해의 가능성이 높아지니 연인 관계에 위기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적정한 사용은 오히려 관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적정성은 개인에 따라, 관계에 따라 다르다.


페이스북의 사용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인 관계, 친구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정 수준이 어느 정도냐가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이건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연인이나 가족, 친구와의 접촉 시간이 줄어 들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끔씩 자신의 SNS 이용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바로 앞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 가족에게 소홀해 진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의 자신의 수준이 걱정되는 것이라면 그건 SNS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이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 이용 역시 과유불급의 원칙이 적용된다. 온라인을 통한 다수 사람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지금 바로 옆에 있을 연인, 친구, 가족들을 바라보자. 오프라인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현대인의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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