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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향

Open Source 통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필요성

by SenseChef 2014. 1. 25.

'S/W 경쟁력 없는 IT강국의 꿈은 허상일뿐(모바일)'이라는 제 글에 대해 한 분이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자세히 피력 하셨습니다. 이에 그 분의 의견이 여러 사람에게 공유 될 수 있도록 독립된 글로 올립니다. 그러나 모든 견해에 대한 동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의 방문과 댓글, 댓글에 담긴 격려와 비판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 밑에 댓글 올리신 분의 글을 붙입니다. 




IT 강국은 허상이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발전한 건 재벌에 경제력 몰아 줘서 내수로 배를 불린 후 그 재벌이 단기간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 키워 나간 건데요... 이런 방식은 한계가 있고 결국엔 R&D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게 요즘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 세계 일류 기업이라지만.... 양산 기술에 집중해서 그자리를 재빨리 뺏어온 거지... 여전히 R&D및 원천 기술은 한참 모자라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나마 삼성이니 말을 꺼낼수 있을 정도지 그외의 기업들은 외국 기업은 커녕 삼성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R&D가 취약합니다.

아무튼 이런 R&D 인프라가 단기간에 형성 되는게 아니고 형성 되도 그 효과를 보려면 한참 걸립니다.

아무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게 힘들게 돈 벌 필요가 없는게 쉽게 벌수 있는 방법이 널려서 R&D 투자에 집중할 이유가 없는 거죠.
 
부동산이나 하청으로 삥뜯어 먹거나 소시민들이 할 사업 분야에 손대는 거 뭐 이런게 단기간에 확실히 돈 벌수 있는 방법이 널려있는지라 R&D 투자는 무늬만 있는 정도죠!


전문 기술자들이 권한을 가지는 자리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그나마 약간의 투자마저도 제대로 된 R&D 투자를 못하는 것도 부지기수구요... 흔히 말하죠 연구비를 위한 연구라고....




그러면 방법이 없느냐 ?


아닙니다. 다행이도 S/W 기술은 좀 뭐랄까. 자유롭고 범국가적이라고 할까요. 덕분에 우리나라 같은 한발 늦은 나라들도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Open Source 죠.


이런쪽에 적극 관심 가지고 정책적으로 사용하도록 부추겨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아요 이미 선진국 기업들이 갖가지 특허로 막아서기 때문에...


Open Source로 수익을 얻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물어뜯을 겁니다 (안드로이드 소송 처럼요)
뭐 그래도 S/W를 발전시키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시간은 충분히 벌어줄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국가가 할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만 몇가지만 예를 들면 FTA 같은 걸로 외국 기업에 휘둘리지 않게 해야 하는데 이건 물 건너 갔고요, 정책적으로 Open 된 S/W를 써야 우리 개발자가 발전하는데 오히려 법으로 Active X 강요하고 있으니 거꾸로 가고 있죠.


현 상황(이명박->박근혜 정부까지)에선 IT 강국을 위한 아무련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나마 남은 싹도 밟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