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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차량에 묻은 시멘트물 자국 지우는 방법 총정리

by SenseChef 2013. 12. 8.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낡은 아파트라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시멘트 물(석회물)을 주의해야 한다. 석회질 성분의 시멘트 물이 밤새 떨어지는 경우 굳어져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멘트의 딱딱함을 생각하면 얼마나 단단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이걸 칼이나 나무, 플라스틱, 걸레 등으로 무리하게 닦아 내는 경우 차량 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칠이 벗겨질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애지중지 아끼던 자동차가 갑자기 중고차 분위기로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주말에 지인을 방문해 차량을 지하 주차장에 넣어 두었다. 밤새 주차해 두었는데 아침에 보니 앞 유리에 시멘트 물이 떨어져 굳어졌다. 걸레로 임시 닦아 보려 했더니 지워지기는 하나 유리에 손상을 줄 것 같다.


길게 흘러 내린 부분은 운전할 때 방해가 될 정도이다. 만약 며칠 주차해 두었다면 꽤 많은 양의 시멘트 물 자국이 생겼을지도 모를 일이다.


차량 뒤편의 트렁크 쪽에도 시멘트 물이 떨어졌다. 여기의 경우 자국이 많지는 않았으나 지우려 하니 페인트 칠한 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기려 한다. 그래서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멘트 물의 자국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약 염산을 이용하는 것이다.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져 있는데 산성 물질을 이용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그런데 산성도가 일정 부분 높아야 한다. 낮은 경우 잘 지워지지 않고 꽤 많은 시멘트 자국이 있다면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런 경우 아래 사진에 있는 약 염산을 이용하면 좋다. 주변에 있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1천원 수준이다. 변기나 타일 세척에도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표시에 보면 염산의 농도가 9.9%로 낮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약 염산이라 한다. 그런데 희석되어 있더라도 염산이기에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작업을 하기 전에 염산이 손에 묻지 않게 고무 장갑 또는 비밀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비닐 장갑이 얇아 찢어질 수 있으나 힘이 많이 가해지는 작업이 아니기에 비닐 장갑으로도 가능하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은 위의 사진에 있던 약 염산과 비닐 장갑, 수도물, 못 쓰는 수건 또는 의류이다. 약 염산을 시멘트 물 자국 부위에 떨어 뜨리면 잠시동안 부글 부글 거리며 금방 액체 상태로 바뀐다. 이 때 아래 사진처럼 못 쓰는 의류 등으로 이를 닦아 내면 된다. 유리나 차체 어디라도 작업 방법은 동일하다.


시멘트 물 자국이 지워진 다음 미리 준비 해 둔 수도물을 작업했던 부분에 부어준다. 사용했던 것이 염산이기에 물을 부어 흘려 보내기 위함이다. 이후 잘 닦아 주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지저분했던 앞 유리창의 시멘트 물 자국이 깔끔하게 없어졌다. 뒷 부분의 철판 부분 시멘트 물 자국 역시 깨끗하게 제거 되었다.


만약 오래된 아파트를 방문해 차량을 주차한다면 아래와 같은 안내문을 참조하자. 시멘트 물 자국에 의한 피해가 발생 되므로 관리 사무소가 경고하고 있다. 이를 무시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 배상 얘기를 꺼낼 수도 없을 것이다.


경고문이 없더라도 주차 하기 전 천장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시멘트 물이 떨어지는 곳은 이처럼 천장에 그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런 곳은 당연히 주차를 피해야 한다.


이 곳은 천장의 페인트가 뜯겨질 정도로 누수가 되고 있다. 요주의 지역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아래처럼 주차장 바닥에 흔적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를 다른 차량의 오일이 떨어진 것이라 지레 짐작하고 주차 한다면 시멘트 물 자국을 피해 갈 수 없다. 위 쪽 천장을 봐도 시멘트 물 위험 지역임을 알 수 있으나 여기에는 양이 적은지 경고문이 없다. 스스로의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다.


오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넣어 둔다면 반드시 주변을 살펴 보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시멘트 물이 떨어졌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 굳이 카 센터에 가지 않아도 된다.


약 염산을 이용한 시멘트 물 자국 제거 방법 ! 그리 위험하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요즘 유행하는 DIY(Do It by Yourself, 직접 수행)가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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