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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대장 내시경 약 먹고 화장실 언제 가나요?

by SenseChef 2013. 11. 15.

피코라이트산 먹고 화장실 언제부터 가게 될까 ?

대장 내시경 약으로 요즘 많이 사용되는 피코라이트를 먹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갖는 의문이다. 물론 이것은 피코라이트 외에 코리트산을 먹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필자는 대장에 용종이 있어 추적 검사를 받기 위해 과거에는 코리트산, 요즘에는 피코라이트산을 먹고 있다. 필자의 부모님은 나이가 있으시기에 가끔씩 대장 내시경을 받고 있으며, 다른 형제들은 회사의 정기 검진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그래서 대장 내시경을 위한 약을 먹고 얼마만에 화장실을 가게 되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봤다.



대장 내시경 약에 대한 궁금증, source: Office clipart




화장실 가는 시간은 사람마다, 직전에 먹은 음식, 물을 먹은 양에 따라 그 시간이 다르다.


(참조) 피코라이트산 및 쿨프렙산 복용방법 글 읽기


   대장 내시경 위한 장세척제 피코라이트산 복용법 총 정리




필자의 경우 코리트산이나 피코라이트산을 먹고 나서 약 1시간 후면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보게 된다. 그 전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 그러나 일단 변을 보기 시작하면 그 뒤에는 점차 묽어지기 시작하며 나중에는 물만 나오게 된다.

그런데 부모님의 경우 어떤 때는 3시간이나 4시간 뒤에 변을 보신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여쭤 보니 피코라이트산을 먹고 나서 물을 충분히 드시지 않았거나 코리트산을 정해진 시간에 마시지 않은 경우에 그러셨다. 또한 관장약을 먹기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야 하는데 고기와 함께 무겁게 식사를 한 경우에도 쉽게 변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님도 변이 시작된 시간이 달랐을뿐 시작이 되고 나서는 나중에 쉽게 관장이 되었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 약을 먹고 나서 곧바로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을 보기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그만큼 관장의 기회가 줄어드니 그 사이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관장의 기회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깨끗한 관장을 하려면 검사 전날에는 죽 종류를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현미 종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르는 것은 어떤 검사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그런데 대장 내시경 검사의 경우 병원에서 요청하는 사항은 검사 전날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이 얘기는 현미나 과일 씨처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들은 관장 과정에서 대장에 그냥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이다. 현미를 먹은 경우 관장 하다보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포도를 씨와 함께 먹었다면 이 역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거나 대장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관장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 전날 반드시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관장약을 선택할 수 있다면 코리트산보다 피코라이트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병원은 코리트산을 선호한다.

코리트산은 대장 내시경 약을 녹여 먹을 수 있는 큰 물통이 함께 지급된다. 여기에 물을 넣어 다 먹으면 병원이 요구하는 충분한 양의 물을 먹는 것이다.

반면 피코라이트산의 경우 물에 약을 녹여 한컵을 먹은 다음 그 다음에는 일반 물을 먹는다. 따라서 피코라이트산의 경우 먹기 쉬워 검사자들이 선호하는 대장 내시경 약이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코리트산을 선호한다. 병원 관계자에게 물어 보니 피코라이트산을 받은 환자들이 정해진 만큼 물을 마시지 않아 관장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자신이 물을 정해진 양에 따라 충분히 마실 수 있다면 코리트산 대신 피코라이트산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피코라이트산을 먹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자신의 관장약 복용에 따라 대장 내시경의 오진 확률이 줄어든다. 충분히 물을 먹고 지시에 따르자 !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많이 받아 봤다. 역한 냄새가 나는 약을 어떻게 먹느냐는 하소연이다.

그러나 자신이 관장을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장 내시경 검사의 충실도가 달라진다. 성실히 관장을 하지 않아 여전히 대장에 변이 남아 있고 이것이 검사를 방해 해 중요한 질환을 미리 감지하지 못한다면 누굴 탓할 것인가 ?

따라서 잠시만 참으면 되니 대장 내시경 약이 싫더라도 정해진 용법에 따라 충분히 먹자. 고통, 불편은 잠시이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악성 질병을 미리 막거나 치료 받을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대장 내시경 ! 인내를 갖고 충분히 관장 해 건강을 유지하자. 그것이 검사를 대하는 지혜로운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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