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만장자가 얼음울을 뒤집어 쓴 이유는 뭘까 ?
미국의 빌 게이츠(Bill Gates)는 유명인이다. PC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WIndows 운영체제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설립자로 이제는 세계에서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 더 알려져 있다.
많은 기부를 했음메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재산이 많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오늘 인터넷을 보니 빌 게이츠의 동영상이 있다. 그런데 그가 스스로 장치까지 설계해 가며 얼음물을 온몸에 뒤집어 쓰고 있었다. 무척 차가울 것임에도 동영상 속 그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왜 그는 이런 행동을 했을까 ? 우리가 배워야만 하는 것은 무엇일까 ?
진정한 기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 Source: Clip art
기부금을 모으는 ALS Ice Bucket Challenge 프로그램 !
빌 게이츠에게 얼음물 샤워를 선사한 것은 ALS Ice Bucket Challenge라는 이름의 기부 프로젝트이다. ALS는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의 약자로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라 불린다. 루게릭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ALSA라는 단체가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다음 대상자를 지목할 수 있다. 그들이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는다면 대신 100달러(약 10만원)를 기부하면 된다. 물론 얼음물 샤워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다.
다음 동영상은 ALS Ice Bucket Challenge 프로그램에 따른 빌 게이츠의 얼음물 샤워 모습이다. 이러한 릴레이가 앞으로 계속 된다고 하며, 미국에 있는 많은 명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동영상에 나와 있는 빌 게이츠의 모습을 보니 스스로 참여 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기부는 정치적 목적, 보여주기식 기부가 많다 !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재벌 기업들은 조사를 받고 나면 어김없이 대규모 기부 선물 보따리를 푼다. 거액을 투입하여 재단을 만들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재벌 기업들이 아무런 외력이나 외압 없이 이러한 기부 활동을 한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물론 재벌 기업에 있는 사회공헌 부서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김장 나눔 행사, 연탄 나르기 등의 활동을 한다.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정치인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행사 중의 하나는 사회공헌 성격의 봉사 활동이다. 김장 나눔 행사를 하면 잠시라도 들려 김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고 싶은 것일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카메라가 사라지면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부 활동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수 김장훈씨의 경우 모금 활동 외에도 자신의 생활비까지 쪼개어 기부를 한다. 자신의 생활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나눔과 기부의 진정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부자나 기득권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진정한 기부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지도층 인사들의 기부 활동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들의 기부는 다분히 보여주기식이며 어떠한 감동도 전해지지 않는다.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보상 ! 기부를 통해 해결하면 어떨까 ?
대한민국에서 세월호의 아픔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얼마전에 안산을 방문 했더니 노란색 리본의 물결은 대부분 사라졌고, 행인들의 모습도 일상으로 돌아간 듯 했다.
그러나 세월호 유족들은 아직도 아픔을 겪고 있으며, 이들을 보살펴 줄 수 있는 보상 논의는 정치판에서의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ALS Ice Bucket Challenge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세월호 유족들에게 적용하면 어떨까 ?
세월호 유족 돕기 프로그램 ! 넓은 양동이에 물을 부어 놓고 15초 정도 숨 참기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다.
만약 지도층 인사들부터 서민들까지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힌다면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진정한 보살핌과 사회적 배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기부의 물결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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