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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까지 넘보는 구글, 우려되는 행보 구글이 Acer와 20만원대의 구글 크롬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ZDnet Korea의 보도에 의하면 구글이 출시 할 새로운 크롬북은 11.6인치의 크기에 320GB의 하드 디스크, 3시간 반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갖고 있어 평범한 소비자들이 웹 서핑이나 이메일 등의 Netbook 용도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구글이 과연 소프트웨어 기업인가 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그동안 Tablet에서는 Nexus 7, 스마트폰에서는 Nexus 4, 크롬북에서는 Acer와의 C7 크롬북 등으로 하드웨어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말기의 가격 인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32GB의 Nexus 7은 249달러로 애플.. 2012. 11. 14.
중국! 앞으로도 인터넷차단 가능할까? 중국 정부는 최근 시진핑 체제로의 지도자 변경 시점에 맞추어 중국 내에서의 구글 서비스를 차단 하였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전임, 신임 지도자에 대한 불필요한 여론이 인터넷에서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통제 정책을 시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함께 세계를 이끌어가는 주요국으로서의 위상에 맞지 않는 행동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나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이러한 인터넷 통제 정책이 시행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인터넷의 전면적 통제라는 개념을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요 ? 아마 보통의 선진 사회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 그리고 앞으로 중국 정부가 이러한 차단 정책을 계속 끌고 갈 수 있을까요 ? 인터넷 .. 2012. 11. 13.
와인 판매로 본 한국 기업의 경쟁력 현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아마존(Amazon)은 최근 인터넷에서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동안 이에 대한 논의만 무성 하다가 결국 정부가 더 이상 정책을 추진치 않는 것으로 결정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와인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대한 시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한국에서만 인터넷으로 와인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소비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없을까요 ? 그리고 이것이 비단 와인 산업에만 국한된 이슈일까요 ? 아마존 와인 판매, Image source: webproness.com 1. 와인의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가격 거품을 해소 해야만 함 만약 와인을 온라인으로 판매 한다면 소비자에게 어떤 .. 2012. 11. 12.
남의 일 아닌 아마존의 일본 시장 진출 아마존(amazon)은 온라인 서점으로 유명한 미국의 유통기업입니다.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 전자책,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전 세계적인 Global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마존이 일본에 진출하여 일본 내 최대 유통기업인 라쿠텐과 일본 시장을 놓고 혈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남의 나라 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존이 언제 한국에 진출해서 교보문고의 시장을 잠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2주전부터 자사의 전자책 단말기인 Kindle Paperwhite e-reader를 일본에서 판매 중인데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 했습니다. 기존 8,480엔(92,000원)에서 7,980엔(86,780원)으로 6% 정도 가격을 내렸는데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판매 개시 후 한달도 되지 않.. 2012. 11. 10.
구글 직원도 안쓰는 구글SNS의 미래 전세계적인 SNS 열풍에 따라 구글도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 아직은 대중들에게 그 이름조차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구글 플러스라는 서비스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검색, Gmail, 유튜브 등의 인기도에 비해 서비스 인지도가 무척 낮습니다. 그런데 Mashable business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구글 직원들조차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 직원의 1/3은 구글 플러스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Update) 하지 않으며, 1/5의 직원은 지난 3달 동안 구글 플러스에 전혀 글을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image source: wikipedia.org 자신의 소식을 전하는 SNS 서비스의 특성상 자신의 프로필을 변경하지 않거나 .. 2012. 11. 9.
사면초가의 인텔, 탈출구는 정말 없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감히 누구도 아성을 깨 뜨릴 수 없을 것 같았던 철옹성 기업이었습니다. 마이크로스프트는 데스크탑 PC 운영 체제로, 인텔은 CPU로 윈텔(WinTel)이라는 동맹체를 만들어 경쟁자들을 물리쳤는데, 최근에는 이들 기업의 상황이 무척 안 좋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이 데스크탑 PC 대신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면서 데스크탑 PC 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WIndows 8을 출시하여 재기를 노리고 있는데, 인텔은 어찌된 일인지 가시적인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시장에서 관심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CPU, Source: wikipedia.org 최근에는 믿었던 마이크로소프트에도 배신을 당했습니.. 2012. 11. 8.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는 컴퓨터 등장 예감 미래의 컴퓨팅 환경은 어떻게 바뀔까요 ? 여전히 오타가 잘 나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자판을 터치 하느라 고생하고 있을까요 ? 인터넷 검색 결과는 화면을 통해 반드시 눈으로만 봐야 할까요 ?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현재의 모바일 컴퓨팅 방식이기에 무언가 큰 발전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음성으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음성이 컴퓨터에서 단순히 노래를 들을 때만 쓰이는 보조적인 수단이 아니라 컴퓨터와의 주된 소통 수단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음성을 통한 소통 방식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편안하게 느끼며 효율성도 높은 통신 수단이기에 미래의 컴퓨터가 음성을 통해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다면 무척 획기적인 일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미래 비전.. 2012. 11. 7.
MBC뉴스, 애증과 애정 뒤섞인 감정의 볶음밥 시골에서 자란 나의 유년기에 텔레비젼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주는 신기한 물건이었습니다. 들판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 놀다가 들어와 보면 온갖 세상의 소식을 충실히 전해주는 텔레비젼이 무척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억 속에서 MBC는 더 특별했습니다. 그 당시 인기 있었던 "호랑이 선생님", "수사 반장" 등을 통해 MBC에 먼저 호감을 갖기 시작했지만 나중에 철들때쯤에는 9시 뉴스 시간대로도 이러한 선호도가 옮겨 갔습니다.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MBC가 아닌 다른 뉴스를 보시는데 제가 TV 앞에 있을 때는 꼭 우겨서 MBC 뉴스를 보곤 했습니다. 이러한 선호도는 그후로도 쭉 이어져 드라마를 볼 때는 TV 리모콘 주도권을 전혀 주장하지 않던 제가 저녁 9시에는 리모콘을 부여 잡고 있는 상황이 되.. 2012. 11. 6.
애플 사과문의 진정성을 생각하며~ 애플의 영국 특허소송 패소에 따른 사과문 공지 관련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애플의 사과문이 자기 변명만 늘어 놓은 것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에서는 영국법원의 조치가 비 이성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한 반응은 찬반 양론이 나올 수 있기에 한국, 미국에서의 반응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나 진행되는 경과를 보면 기업간의 싸움이 아니라 국가간의 자존심 경쟁, 국수주의적인 면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국적을 떠나 이 사안을 양사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는 객관적 입장에서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어려운 선택, Source: pardo-research.webs.com 영국 법원의 명령에 대한 애플의 행위는 비난만 받아야 할까요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에서 .. 201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