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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의 인터넷 원격관리, 옳은 판단일까?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항공기가 해킹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공상과학 소설 속의 상상이 절대 아니다. 영국의 Virgin Atlantic이라는 대형 항공사가 실제로 자사의 여객기에 인터넷을 연결 시킬 계획이다. 그런데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항공기 운항 관리 목적이다. 이렇게 되면 제트 엔진, 조향장치, 고도계, 유량계 등 항공기의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지상과 연결되어 원격지에서 항공기의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인터넷에의 연결은 필연적으로 해커의 존재와 연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공기를 굳이 인터넷에 연결해야 하는 걸까 ? 오히려 항공기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아닐까 ? 보잉사의 항공기 원격 관리 시스템(AHM, Airpl.. 2013. 3. 12.
고향에 찾아온 봄을 맞이하는 기쁨 ! 오래간만에 고향을 간다 ! 어릴적 뛰어 놀던 논과 들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 둑 옆에 있는 억새도 멀리 보이는 논도 아직도 황량한 빛깔이다. 그러나 머지 않아 새로운 풀들이 나고 논에는 벼가 심어질 것이다. 몸에 느껴지는 온기는 벌써 봄이 한참 우리에게 와 있음을 일깨워준다. 억새 너머로 보이는 물가 풍경이다. 맑은 물이지만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젠 시골도 그리 청정지역은 아닌 듯하다. 더 맑은 물을 기대하지만 내 자신도 물의 혼탁함에 기여 했을 것이다. 반성을 해 본다. 상설 어시장의 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아마도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할머니 등에 업혀 있는 아이가 세상을 위해 호기심을 던진다. 이게 뭘까 ? 모든게 신기한 아이의 시선이 부럽다. 흥정은 .. 2013. 3. 12.
중국기업 경쟁력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따라온다. 마치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를 따라 잡았던 것처럼 ! 요즘 중국 IT 업체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CES나 MWC 같은 국제적 행사에서 Huawei나 ZTE 등의 중국 기업들이 부쓰를 크게 차리고 자신들의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린다. 반신반의 하며 제품을 접해 본 방문자들은 그들의 제품 우수성에 깜짝 놀라곤 한다. 국내 제일의 IT 제조기업은 삼성전자이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Sharp, 가전 부문에서는 Sony나 National을 벤치마킹 해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 이처럼 선진 기업을 후발 기업들이 따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Huawei 등도 국내 기업들을 벤치마킹 해 조만간 삼성전자를 따라 잡을 수도 있는 걸까 ? 거.. 2013. 3. 11.
로봇의 인간 역할대체와 인간 존재의 의미 로봇은 인간의 아바타 ! 로봇이 인간대신 모든 걸 대신한다면 행복한 세상이 올까 ? 몸이 불편하여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가 로봇을 통해 수업을 듣는다는 해외 뉴스가 전해졌다(출처).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러한 IT 로봇은 도움을 주는 장비 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앞으로 이러한 로봇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원격지 교육이 확산되는 미래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 ? 로봇을 이용한 교육이 단지 아픈 아이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교육 형태로 자리잡는 미래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이다. 이러한 미래가 과연 우리 에게 좋은 것일까 ? 첨단 기능화 되어 가는 로봇의 진화, Source: wikimedia.org 학교는 맞벌이 부부들이 어린 자녀들을 맏길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인데 없어진다면 ~~~ 로봇을 통.. 2013. 3. 10.
모토로라의 부침과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 왕년의 휴대폰 절대 강자, 모토로라가 어쩌다가 ! 1990년대 중반 국내에 판매되는 휴대폰의 대부분은 모토로라의 스타텍이라는 단말기였다. 당시는 디지털도 아닌 아날로그 시대였는데 모토로라가 출시했던 스타텍 단말기는 디자인, 무게, 통화 품질 면에서 최고였다. 당연히 그들의 휴대폰은 인기가 높았고 국내 기업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모토로라 코리아는 젊은이들이 취직하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 중의 하나였다. 그런 모토로라의 대규모 감원 소식이 들려온다. 전 직원의 10%에 해당되는 1천 2백여명이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이 뉴스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세계 1위의 절대 강자였던 모토로라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침몰할 수 있을까라는 반문이다. 정상에 있는 기업들은 모두 내려올 수 밖에 없는 걸까.. 2013. 3. 9.
지상파TV도 이통사처럼 전파이용료 내야! 지상파 방송사의 재전송 대가 인상은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직결된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에 부과하는 재전송 대가를 기존 280원에서 400원으로 대폭 인상 할 예정이라고 한다(출처). 이러한 인상안이 최종 타결되면 케이블 방송사나 위성, IPTV 사업자들은 대가 인상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 시킬 것이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대가 인상은 소비자 부담으로 귀결되고, 경제 불황기에 시민들의 주름살을 더 깊게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왜 갑자기 대가를 대폭 인상 하려는 걸까? 그들의 행동은 합리적인 것일까 ? 지상파 방송의 중계소 타워, Source: wikimedia.org 소비자들은 지상파 방송의 광고비 부담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비를 이미 지원하고 있다. 지상파 .. 2013. 3. 8.
카카오톡은 벌써 벤처 초심을 잃었을까? 초심을 잃지 말자 !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 친구, 동업자 사이에 많이 하는 말이다. 시작할 때의 순수함과 협력 정신, 사랑의 마음을 잃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하자라는 정말로 좋은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짐이 용두사미가 되어 원수지간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데 카카오톡과 한 벤처기업 간의 아이디어 표절 논란을 보면서 “카카오톡이 초심을 잃었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카카오톡 역시 얼마 전까지도 그들의 생존과 수익모델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벤처기업이었다. 그런데 게임에서의 성공에 젖어 카카오톡이 초심을 잃고 벌써 대기업 흉내를 내고 있는 건 아닐까 ? 출발선에서의 초심, 언제까지 유지될까? Source: wikimedia.org 벤처에게 아이디어는 유일한 무기이다. 아이디어를 도용.. 2013. 3. 7.
트위터 글을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한 고민 말 많은 소수와 침묵하는 다수 ! 여론이란 무엇일까 ? 말 많고 매사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과 의견이 강하다. 반면 조용히 인내하며 지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길거리 여론 조사가 진행된다면 어떨까 ? 말 많은 사람들은 조사 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얘기한다. 그러나 반대 성격의 사람들은 여론 조사에 참여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여론 조사가 말 많은 사람들의 의견만으로 가득 찰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여론 조사는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일까 ? 그렇지 않다.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통계나 조사 결과를 볼 때 그것이 특정 부류나 집단에 치우쳐 있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트위터.. 2013. 3. 6.
SO 인허가권이 정부조직법에 중요한 이유 미래창조과학부는 왜 중요할까 ? 오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된 사람이 갑자기 사퇴를 발표하여 Big News가 되었다. 그동안 정부조직법 개정 관련해서 미래창조과학부는 항상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왜 이리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 물론 미래창조과학부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또한 IT 정책,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하니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갖게 될지도 모르는 방송 규제가 아닐까 한다. 실제로 여야간 정쟁의 중심에 SO라는 방송 사업자 규제가 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이해 하려면 SO가 갖는 중요성과 의미, 해법에 대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텔레비젼 방송 신호를 가정.. 2013.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