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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정보 알림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TV를 틀까 ? 아니면 스마트폰을 집어들까 ? TV는 자연재해나 주변국의 도발 행위, 사회적 중요 이슈를 전달해 주는 충실한 알림이로서 오래동안 그 자리를 지켜왔다. 여름에 태풍이 대한민국을 향해 올라올 때 TV는 하루종일 태풍의 예상 방향, 해안가 저지대의 위험성, 대피 방법 등을 생생히 전해주곤 했다. 그런데 요즘에도 그럴까 ? 지난 여름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젠 양상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TV가 여전히 중요하긴 하나 원하는 지역의 기상 상황 등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화가 불러오는 시대의 변화는 비상 상황에서의 소통 방법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진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과연 바람.. 2013. 3. 30.
Google은 왜 구글링이란 말을 싫어할까? 구글은 왜 자신들의 이름이 널리 사용되는 걸 싫어할까 ?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름이나 상품,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TV 광고를 하고 입간판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게 해야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글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스웨덴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사전에 이용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러한 행동이 그들의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하지만 왠지 깊은 뜻이 있을 듯 하다. 유럽 국가 중의 한 곳에서 조용히 처리되던 사소한 업무를 국제적인 가십거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구글은 왜 그들의 이름이 널리 사용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걸까? 구글은 "Google”이 인터넷 검색이란 단어로 널리 사용되는 것을 경계한다.. 2013. 3. 29.
진정한 경쟁력,아날로그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이 좋다 ? 1970년대의 손목 시계는 태엽에 의해 돌아가는 완전 아날로그 시계였다. 흔들어서 태엽을 감아 주지 않으면 시간이 멈춰버리는 완전 수동식이었다. 그러나 시계의 정밀도가 낮아 라디오에서 나오는 매시 시보에 따라 시간을 맞춰 줘야만 하는 단점도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카시오에서 디지털 전자 손목 시계가 나왔다. 작고 가벼우며 전지에 의해 동작하는 디지털 시계는 기존 아날로그 시계의 단점을 모두 해소 시켜 주는 멋진 제품이었다. 그래서 “디지털이 좋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디지털 라디오나 디지털 TV도 우리의 생활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치 디지털화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전제조건인 것처럼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급속도.. 2013. 3. 28.
삼성의 S급 인재 확보전략은 실패한 걸까? 천재에서 악동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S급 인재의 변신 !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역량도 갖고 있으나 하드웨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니 이런 평가를 받곤 한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소프트웨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왔다. 그 중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사람은 2011년 8월에 입사했던 스티브 콘딕(Steve Kondik)이다. 그런데 이 사람에 대한 평가가 재미있다. 영입 당시의 신문 기사 제목은 그를 “천재”로 표현했는데, 최근 삼성을 떠난다는 기사에서는 “악동”으로 묘사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천재 반항아, 삼성전자 SW 개발자로", 2011년 8월 17일 (출처) "삼성 떠나는 악동 개발자, 갤럭시 S4는", 2013년 3월 26일(출처) 제목을 .. 2013. 3. 27.
무료 서비스는 함부로 종료해도 되는걸까? 우리는 구글의 서비스 종료를 중단 시킬 권리가 있을까?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중단하고 있다. 올 7월에는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글을 읽기 쉽게 도와주는 Reader라는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업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이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서비스 중단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것이다. 앞으로 구글의 서비스 중단 대상은 어떤 서비스라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기준에 따른 판단이겠지만 일반 이용자들은 무조건 구글의 결정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리는 구글의 서비스 중단을 요청할 권리를 갖고 있는 걸까 ? 무료 서비스의 종료를 중단시킬 수 있는 권리, Image source: pixabay.com 무료 서비스이니 서비스 중단을 막을 권리가 없다는 인식의 적정성 이용.. 2013. 3. 26.
중국의 리눅스 투자, 경계해야만 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데스크탑 OS 독점은 종식될 수 있을 것인가 ?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흐르는 물은 이끼가 끼지 않아 맑은 것처럼 무엇이든 역동적으로 움직일 때 가장 좋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 PC 운영체제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계는 정말 오래되었다. 1981년 IBM의 요청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MS-DOS를 개발한 이후 Win3.1, Win98, Win7 등으로 진화 발전해 왔으니 벌써 50여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CP/M-86에서 진화된 DR-DOS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애플의 경우 범용 시장보다는 특화된 프리미엄급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데스크탑 운영체제의 마이크로소프트 독점력을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 2013. 3. 25.
비싼 이통요금 내려갈 수 있는 한 방법 광고는 왜 할까 ? 막대한 광고비는 누가 부담할까? 요즘 세상에 어디가도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광고다. 텔레비전을 켜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볼 때도 나온다. 길거리에 있는 전광판, 가판대, 지하철역 등 정말 곳곳에 많이 나온다. 그런데 유독 노출 횟수가 많은 광고가 있다.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홍보 광고다. 횟수가 많기도 하고 유명 스타나 인기인들을 동원하니 기억에 많이 남는 광고들 중 하나이다. 모두 자사의 서비스가 속도도 빠르고 좋다고 한다. LTE 서비스를 열심히 띄우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막대한 광고비는 누가 내는 걸까 ? 물론 이동통신사들이 1차적인 비용 부담을 진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광고비의 부담 주체는 바로 소비자들이다. 광고비가 이동통신 요금 원가에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요금.. 2013. 3. 24.
삼성 혁신성 부족 질타,싫지만은 않은 이유 삼성전자의 혁신성 부족에 대한 질타가 계속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언론들이 이러저러한 분석 기사들을 내 보내고 있다. 당연히 거기에는 질타와 찬사가 섞여 있다. 그렇지만 "혁신성이 부족하다"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다. 그러나 필자는 삼성전자에 쏟아지는 이러한 질타가 오히려 기쁘다. 얼마 전까지 언론들이 애플에 대해 가졌던 태도를 삼성전자에 대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은 삼성전자의 높아진 위상을 잘 나타내준다. 이제는 삼성전자가 진정한 IT 업계의 리더로 대접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라는 역할을 정말로 잘 수행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모난 돌이 정을 맞아 사라지는 것처럼 반짝 관심을 받은 후 삼성전자 역시 역.. 2013. 3. 23.
컴 마비사태를 통해 본 국산 백신 S/W 위상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백신 V3는 Global에서 순위가 얼마나 될까? 이번에 발생된 컴퓨터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보면서 안랩의 V3가 전 세계 백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컴퓨터 보안 시장에서 V3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기에 V3에 대한 평가는 대한민국의 컴퓨터 안전 수준을 잘 나타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V3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컴퓨터를 잘 지켜왔다. 굵직한 보안 사태에서도 하우리 등과 함께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 그러나 V3가 국산 소프트웨어라는 이유만으로 그 품질 수준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해 왔던 것은 아닌지 곰곰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Image source: wikimedia.org 전세계 백신 시장에서 Ahn .. 2013. 3. 22.